-
일제강점기 경상북도 고령군 덕곡면과 성주군 청파면·지사면에서 결성된 청년 운동 단체. 1926년 교육 장려와 생활 개선을 목표로 사회주의 청년 운동 단체인 고령청년연맹과 성주청년연맹의 면 지부 조직으로 창립된 청년 운동 단체이다. 교육 장려와 생활 개선을 목적으로 설립하였다. 1926년경 경상북도 23개 군 가운데 13개 군에서 청년연맹이 결성되었다. 이때 고령 지역과 성주 지역에...
-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고아리에 있는 가축 시장. 고령가축시장은 소 등의 가축 매매를 원활히 하기 위하여 고령성주축산업협동조합에 의하여 개설되었다. 고령가축시장에서의 거래는 원래 소를 끌고 온 사람과 살 사람, 중매인들 사이에서 이루어지다가 1976년부터 직접 경매 방식으로 바뀌어 위판인이 소를 위판장에 끌어 내오면 살 사람이 가격을 팻말에 써 들고 동시에 내밀어 낙찰자를 결정하...
-
일제강점기 농촌 단체인 조선농회 산하의 경상북도 고령군 지역 기초 단체. 조선농회는 일제강점기에 일제의 한국 농민 통제와 수탈의 전위적 역할을 했던 식민 농업 단체이며, 고령군 농회는 경상북도 고령군 지역에 설치된 그 하부 조직이다. 경상북도 고령군 지역의 이른바 ‘농업의 개량 발달’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26년 1월 25일 발표된 조선농회령에 의거하여 1926년 3월 1일부...
-
일제강점기 고령 지역에서 일어난 소작쟁의. 1910년대 일제에 의해 추진된 토지 조사 사업은 식민지 지주제를 구축하였다. 1920년대 일제는 산미 증식 계획을 시행하면서 식민지 지주제를 더욱 강화하였다. 식민지 농업 정책의 결과 지주의 토지는 증가하였으나, 자작농이 대거 몰락하여 자소작농 또는 소작농으로 전락하였다. 게다가 1920년대 후반에서 1930년 초반까지의 세계 대공황은...
-
1931년 12월 고령 지역의 소작인들이 부당한 지세 납부에 저항하여 일으킨 농민 운동. 1910년대 일제에 의해 추진된 토지 조사 사업은 식민지 지주제를 구축하였다. 1920년대 일제는 산미 증식 계획을 시행하면서 식민지 지주제를 더욱 강화하였다. 식민지 농업 정책의 결과 지주의 토지는 증가하였으나, 자작농의 대거 몰락하여 자소작농 또는 소작농으로 전락하였다. 게다가 1920년대...
-
일제강점기 경상북도 고령 지역에서 설립 운영된 비정규 학교 및 관련 교육 활동. 노동야학은 야간에 수업을 하는 비정규적 교육 기관으로 야간에 운영되는 정규적 교육 기관인 야간학교와는 구별된다. 1907년 마산민의소가 설립한 마산노동야학이 시초이며 일제강점기에 크게 발달하였다. 주로 일제강점기 공립보통학교를 다닐 수 없었던 노동자·농민·도시 빈민들을 위해 설립되어 초등 교육 기관으로...
-
경상북도 고령군에 있던 상공업자 친목 단체. 고령 지역에서 전통적인 상인 단체인 고령상무사 좌사계와 고령상무사 우사상계가 여러 가지 사정으로 해산되자 지역 상공업자들은 상공업 발전을 위한 협의체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되었다. 더욱이 1930년대 경제 공황으로 인해 지방 경제가 피폐해진 상황에서 상공업 발전을 꾀하기 위한 노력은 필연적인 것이었다. 이에 지역 상공업자들이 고령상무...
-
일제강점기 경상북도 고령군에서 결성을 추진하였던 농민 단체. 1931년 고령군에서는 식민지 지주제 아래에서 소작료 인하, 소작인의 지세 부담 거부, 말세 거부 등 소작인의 권리를 지키고자 하는 운동이 폭발적으로 발생하였다. 이 과정에서 고령군의 소작인들은 일제의 방해로 소작인 조합을 결성하지 못한 채 소작인 대회를 통해 자신들의 결의를 밝히는 동시에 지세 불납 동맹을 결성하는 방식...
-
일제강점기 경상북도 고령군에서 조직된 소년 운동 단체. 1920년을 전후로 전개되기 시작한 소년 운동은 일제의 식민지 지배를 구축(驅逐)하고 조국 광복을 목적으로 한 실력 양성 운동이다. 1919년 조직된 안변소년회와 왜관소년회는 동화나 학습을 목적으로 한 최초의 소년 운동 단체였으며, 1920년 조직된 진주소년회는 20세 이하의 학생들이 조선 독립을 목적으로 만세 운동을 계획하여...
-
일제강점기 고령 지역에서 결성된 청년 운동 단체. 1927년 조선청년연맹(朝鮮靑年聯盟)이 “앞으로의 조선청년운동은 민족적 협동 전선의 선두대가 되어야 한다”고 제창함에 따라 각 지방의 청년 단체는 그 성격을 초월하여 단일 청년 동맹을 결성한다는 것을 새로운 청년 운동의 방침으로 결정하였다. 이에 따라 1927년 7월에 대구 지역의 청년 운동 단체들이 청년 운동의 방향을 전환하여 대...
-
일제강점기 경상북도 고령 지역에서 결성된 청년 운동 단체. 1923년부터 청년회가 침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1924년 4월 조선청년총동맹이 결성되었다. 이후 민족주의 진영의 청년 운동은 와해되기 시작했고 사회주의운동이 급격하게 발전함에 따라 청년 운동은 대중 본위의 사회 운동을 지향하였다. 침체기에 직면했던 고령 지역의 청년 운동도 고령청년회의 유용묵이 조선청년총동맹 창립위원회에 파...
-
일제강점기 경상북도 고령에서 결성된 청년 운동 단체. 고령청년회는 회원 상호간의 친목 도모와 지식 개발 및 민중 계몽을 위해 조직되었다. 고령청년회는 1920년 7월 3일 유우식(兪佑植)·이상봉(李相鳳)·이정근(李正根)·김종기(金鍾基) 등의 발기로 창립되었으며 당시 임원으로는 회장 김구현(金龜鉉)·부회장 박지화(朴芝華)·총무 이정근 등 고령 지역의 유지와 청년 지식인들이었다. 19...
-
구한말에서 해방 이전까지 경상북도 고령 지역에서 이루어진 근대식 교육. 근대교육은 근대 국가의 성립이나 자본주의 사회의 발생과 더불어 시작된 교육으로 주로 계몽사조를 기초로 나타난 계몽주의 교육을 의미한다. 한국의 경우 근대교육은 한국의 근대를 어떻게 시기 구분하느냐에 따라 다소 견해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대체로 본격적인 개항이 이루어지기 시작한 1880년대부터 1945년 해방까...
-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연조리에 있는 공립 무료 학원. 대가야교육원은 고령군 교육발전위원회가 관내 성적 상위 학생들을 선발하여 교육하는 비기숙형 공립 무료 학원으로 원활한 운영을 위해 고령군에서 매년 5억~10억 원을 출자하고 있다. 열악한 교육 환경으로 인해 인구가 급격하게 유출 및 감소하는 상황 속에서 지역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 교육 경쟁력 강화하기...
-
경상북도 고령군 덕곡면 예리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 덕곡초등학교는 서로 돕고 더불어 살아가는 어린이, 몸과 마음이 튼튼하고 의지가 굳센 어린이, 새롭게 생각하고 탐구하는 어린이, 스스로 공부하고 최선을 다하는 어린이 육성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1933년 12월 27일 고령군 덕곡면에서 해면 유지(有志)를 중심으로 공립보통학교를 설립하기 위한 기성회가 조직되었다. 고령군 덕곡면...
-
일제강점기 경상북도 고령군 지역에 설치되었던 면의 자문 기관. 1917년 6월 조선총독부의 제령으로 조선의 면제가 실시되었다. 이어 1920년 1차 지역 제도 개혁에 의거하여 지정면은 선거에 의해서, 보통면은 임명제로 자문 기관인 면협의회가 설치되었다. 면협의회는 일종의 자문 기관으로서 면의 공익사업에 대한 의견서를 면장 또는 관계 관청에 제출할 수 있었다. 당시 고령군에는 우곡면...
-
일제강점기 고령 출신의 독립운동가. 이영로(李泳魯)[1884~1937]는 지금의 고령군 다산면 상곡리에서 태어났다. 세칭 파리장서사건이라고 하는 제1차 유림단 의거는 서울에서 김창숙(金昌淑)·김정호(金丁鎬)·이중업(李中業)·유준근(柳濬根)·유진태(兪鎭泰)·윤중수(尹中洙) 등의 논의 끝에 시작되었고, 김창숙이 그의 스승 곽종석(郭鍾錫)을 만나면서 급진전되었다. 마침 충청남도 지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