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지산리에서 출토된 가야시대 철판 갑옷과 투구 세트. 1978년 발굴 조사 때 지산동 32호분 주석실에서 출토된 갑옷과 투구로 여러 가지 형태의 철판을 원두정(圓頭釘)으로 고정시켜 만들었다. 대가야 갑주 연구의 중요한 자료이다. 투구는 측면 반타원형의 철제 투구로, 4매의 세장한 철판을 상하로 둥글게 붙여 올린 다음, 밥주걱 모양의 철판으로 덮어 마무리한 형...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지산리에서 출토된 가야시대 그릇받침. 1978년 계명대학교 박물관이 발굴 조사한 지산동 32호분과 지산동 34호분 사이의 공간에서, 제사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다량의 토기파편들 가운데 형태가 복원된 통형기대 3점이다. 지산동 32호분 출토 통형기대는 3점 모두 흑회색 경질토기로서 세부적으로 약간의 차이를 보이나 기본적으로 같은 대가야 양식 토기이다. 아...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지산리에서 출토된 가야시대 환두대도. 1978년 발굴 조사 때 지산동 32호분에 연접한 32NE-1호분에서 출토된 환두대도로, 손잡이의 고리 부분에 은으로 상감한 당초문이 표현되어 있고, 고리 안에는 봉황머리를 표현하였다. 칼자루와 칼 몸통이 별도로 만들어져 슴베 부분에서 두 개 이상의 못으로 접합시킨 형태이다. 칼 몸통은 관부(關部)로부터의 길이가 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