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는 백제 시대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왕비의 관식(冠飾). 관식은 지위 또는 신분을 상징하는 격조 놓은 장신구로서, 왕이나 그에 필적하는 지배자들의 무덤에서만 출토된다. 관을 만드는 데 쓰인 금속은 금, 은, 금동 등이며, 각 나라마다 독특한 형태의 관식이 사용되었다. 무령왕비 금제관식 또한 왕의 관식과 마찬가지로 얇은 순금판을 오려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