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공주시 신풍면 산정리 쇠실에서 정월에 길일을 잡아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고자 지내는 마을 제사. 산정리 쇠실에서는 마을 입구의 두 그루 느티나무에서 노신제를 지낸다. 주관은 마을회에서 하며 제일(祭日)은 정월 초하루부터 보름 사이에 길일을 잡아 지내는데, 대개 정월 보름 전에는 제를 올린다. 하지만, 동네에 초상이 나거나 출산이 있는 경우는 부정...
충청남도 공주시 웅진동에 있는 백제시대 때부터 조선시대까지 수신제를 올렸던 사당의 터. 웅진사가 있는 고마나루에는 처녀곰과 나그네, 또는 나무꾼 총각에 얽힌 전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현재 고마나루 북쪽에 솟은 연미산 중턱에 전설 속 곰이 살았다는 곰굴이 고마나루를 내려다보고 있으며, 마을에서는 곰의 원한을 풀고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나루터 인근에 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