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중장리 갑사에 있는 사당식 목조 건축물. 삼성각은 칠성(七星), 산신(山神), 독성(獨聖)의 삼성(三聖)을 봉안하고 있는 사당 형태의 건축물이다. 대개 이 삼성을 따로 봉안하는 경우가 많은데 갑사에서는 삼성각에 함께 봉안하였다. 갑사는 크게 대웅전 구역, 대적전 구역, 팔상전 구역, 표충원 구역으로 구분된다. 갑사 삼성각은 대웅전 구역...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중장리 갑사에 있는 조선 말기의 건물. 갑사의 전체 배치 구성에서 가장 깊은 곳에 해당되는 언덕 위, 대웅전 구역에서 동북쪽 구릉 위에 있다. 팔상전의 역사적 변천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없다. 다만 건축 양식으로 보아 조선 말기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정면 3칸, 측면 1칸의 겹처마 팔작지붕에 삼량집 구조이다. 평면은 내...
공주에는 역사 깊은 사찰과 절터가 수없이 많이 남아있다. 이는 백제의 고도에서 조선시대 충청도관찰사가 머무는 충청감영이 있던 ‘공주’의 지역적 위상 덕분이며 그것은 즉 많은 사람들이 공주에 살았음을 보여주는 증거이기도 하다. 계룡산에 사찰이 들어서기 시작한 것은 아마도 통일신라시대부터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갑사가 백제 때에 창건되었다는 설도 있지만, 입증할...
삼국시대에 불교가 전래된 이래 지난 1700여년간 불교는 한국인의 정신적 귀의처였다. 인도에서 시작된 불교는 동양사회에 큰 영향을 미쳤고 각각의 나라에서는 그 민족의 특성에 맞게 서로 다르게 성장해 왔다. 한국의 불교는 동양의 어느나라 보다도 불교의 원형에 가까운 모습을 가지고 있으며 전통있는 사찰마다 절의 상징과 같은 귀중한 문화재가 현존하고 있다. 한국인의 마음 속 깊이 자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