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공주시 봉정동 반선말에서 음력 정월 20일경에 지낸 마을 제사. 반선말 둥구나무제는 둥구나무 옆에 살던 한 할머니가 개인적으로 둥구나무 아래에서 치성을 드렸던 것에서 비롯된다. 둥구나무 제사를 모시던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그 집의 며느리가 이를 이었고, 이후 반선말의 부녀자들이 합심하여 둥구나무제를 지내기 시작했다. 그러나 근래에는 둥구나무제를 지내지...
충청남도 공주시 봉정동 반선말 반선봉에서 매년 음력 정초에 지내는 산신제. 마을 이름이 ‘반선말’, ‘반선리(伴仙里)’이다. 앞에서 보듯이 18세기 후반에는 ‘반선동’이었다. 건넌말의 남동쪽으로 반선봉의 아래이다. 마을 뒤에 있는 산이 신선이 바둑을 두는 모습을 하고 있어서 반선봉이라 하고 마을 이름도 그렇게 붙였다고 한다. 산제 기일이 다가오면 생기복덕과 일진을 따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