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 보흥리에 있는 자연 마을. 이 마을에서 곡식이 많이 나질 않아 식량이 부족하여 살기가 분하고 원통하여 분토골이라 한다. 분토골은 옛날에 부자 마을이었다. 하루는 노승이 시주를 얻으러 왔는데, 마을에서 쌀 한 되 주지 않고 내쫓았다. 이에 중이 중얼거리자, 마을 사람은 더 큰 부자가 되는 방법을 가르쳐 주면 시주하리라 했다. 중이 말하기를 마을에 있...
충청남도 공주시 탄천면 송학리에 있는 백제시대의 고분군. 탄천면소재지의 북쪽에 송학리 방재가 있다. 송학리 고분군은 송학리 방재의 북쪽에 있는 해발 184m의 무명산에서 남쪽으로 길게 흘러내린 능선의 남사면에 위치한다. 고분군이 위치한 곳은 분토골이라는 자연 골짜기가 남북 방향으로 길게 형성되어 있는 주변의 산림 지역으로 전체적으로 나지막한 구릉을 이루고 있다....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계룡산 일대에서 대량 생산된 산화철로 그림이 그려진 분청사기. 공주 계룡산에서는 조선시대 분청사기 제작 기법 중에 지역적 양식이 독특한 철화분청사기가 대량 생산되었다. 철화분청사기란 검붉은 태토에 귀얄로 막걸리색 분장토를 바르고, 그 위에 짙은 먹쑥색의 산화철로 익살스런 민화 고기나 당초문, 추상문을 그린 도자기를 말한다. 투박한 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