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충청남도 공주의 열녀. 본관은 진주(晋州). 아버지는 정자(正字)를 지낸 유명전(柳命全)이다. 1680년 경신환국으로 남인이 몰락할 때, 남편인 오시원(吳始元)[1658~1673]이 정원로(鄭元老)의 옥사에 연루되어 사사되자 뒤를 따라 자결하였다. 후손인 오휘상(吳徽相)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명정을 받아 정려가 세워졌다. 정려각 내의 좌측에 걸려 있는 현판에는 명정의 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