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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 도천리에 전해지는 타령조의 민요. 현대의 군밤타령과는 전혀 다른 토속의 군밤타령으로 충청남도 공주시에서는 정해진 노랫말로만 노래하는 것이 아니라 즉흥적인 노랫말을 덧붙인다. 또한 가락은 같은 반면 속도나 창법이 다양하다. 「군밤타령」은 1983년 5월 3일 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 도천리에서 박계홍, 황인덕에 의해 채록되었다. 노래는 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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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하신리에 전해지는 신세를 한탄하는 내용의 민요. 공주시에는 타령조의 많은 노래가 전해 내려오며, 부르는 양식은 넋두리형·창부타령형·노랫가락형·일노래형 등 다양하다. 노래 제목이 「신세 타령」인 것도 있다. 「날가라네 날가라네」는 신세 타령형과 창부 타령형의 두 가지가 불리는데, 같은 노래면서도 곡이 많이 달라서 다른 노래로 인식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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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사곡면 대중리에 전해지는 어린아이를 달랠 때 부르는 민요. 이 노래는 어른이 어린아이를 앉혀 놓고 양손을 잡고 흔들며 부르거나 품에 안고 흔들면서 부르는 노래로, 「알공달공」, 「살강살강」 등으로도 불린다. 첫돌 이전의 아이나 몸을 가누는 정도의 아이에게 불러주는 「섬마섬마」, 걸음마를 시작하는 아이에게 불러주는 「불무질 소리」와 함께 아이에게 불러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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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사곡면 월암리와 신영리에 전해지는 상례시 무덤을 지으며 부르던 노동요이자 의식요. 묘를 지을 때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다지는 일을 하면서 부르는 달구(달궁) 소리는, 공주시에서도 마을마다 형식과 노랫말이 약간 다르다. 의식요이면서도 일을 하는 현장에서 부르는 일노래라서, 선창자가 메김소리를 하고 달구질꾼들이 후렴을 하는 형태로 불린다. 노래의 속도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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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사곡면 대중리에 전해지는 부녀자들이 놀이판에서 흥겹게 부르던 민요. 담방구 타령은 전국적으로 널리 퍼진 노래다. 공주 지역의 「담방구타령」은 느리게 부르는 타령과 빠르게 부르는 자진 타령으로 나뉜다. 「담방구타령」은 1984년 1월 19일 충청남도 공주시 사곡면 대중리 한시랭이마을에서 박계홍, 황인덕에 의해 채록되었다. 노래는 이정희(여,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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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하신리에 전해지는 부녀자들이 잔치·놀이판에서 부르던 민요. 충청남도 공주 지역에서는 창부 타령이 많이 불렸으며, 그 중에는 별도의 이름을 가지고 있는 노래가 다수 전래되는데 「댕기노래」도 그 중 하나다. 서민 가정의 처녀들은 댕기조차 좋은 천으로 만들지 못하는데 아버지가 천을 사주고 어머니가 접어준 귀한 댕기인데 널을 뛰다 실수로 담 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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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이인면 신흥리에 전해지는 부녀자들의 창부 타령조 민요. 충청남도 공주시에서 가장 많이 불린 민요는 청춘가, 창부 타령, 노랫가락, 아리랑 순이다. 「댕기풀이 노래」는 창부 타령 중에서도 여인들이 즐겨 부르던 소리이며, 공주시의 우성면, 사곡면, 우성면의 강건너 고장인 이인면 일원에서 즐겨 불렀다. 노랫말은 댕기를 잃어버린 처녀와 댕기를 주은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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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 도천리에 전해지는 아이들이 두꺼비놀이를 하면서 부른 노래. 「두꺼비타령」은 아이들의 놀이소리이다. 흙을 손등에 덮어 다독이면서 부르는 형태와 두 아이가 마주보면서 팔짝팔짝 뛰면서 부르는 형태의 두 종류가 있는데, 노래는 같다. 〈두꺼비 집 짓기〉 손등에 약간 습한 흙을 덮고 그 흙을 단단히 뭉치도록 손으로 다독인 후 손을 빼면 동굴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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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유구읍 입석리에 전해지는 남정네들이 놀이판의 흥을 돋우기 위해 부르던 민요. 각설이 타령의 본 고장답게 충청남도 공주시 유구읍 일원에는 각설이 타령과 유사한 노래들이 다수 전승된다. 「뒷동산에 개박달나무」는 남정네들이 부를 때는 동살풀이 가락으로 부르고 여인들이 부를 때는 약간 느리고 흥겨운 굿거리와 유사하게 부른다. 남정네들이 부르는 「나가구 타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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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이후 충청남도 공주시 이인면 신흥리에 전해지는 부녀자들이 남편의 무능을 조롱하며 부르던 민요. 일제강점기 이후 새로운 음악이 보급되면서 공주 지역의 민요에도 세태를 반영하는 노래들이 도입되었다. 「며느리 노래」의 시작은 이러한 노래의 전형을 보여주는 이른바 「아리랑 춘자야」와 유사하다. 노랫말은 부녀자들이 남편을 헐뜯는 기존의 「난봉질 소리」의 일부분으로 변하여 1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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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 도천리에 전해지는 어린아이에게 걸음마를 가르칠 때 부르는 민요. 「불무노래」는 없는 마을이 없을 만큼 성행했던 소리다. 첫돌 전 아이들을 위해 불러주는 소리는 제자리에서 일어서는 행동을 돕고 다리에 힘이 들어가도록 하는 ‘섬마 섬마’와 발작을 떼는 시기에 양손을 잡고 걸음마를 시키며 하는 ‘불무 소리’가 있다. 「불무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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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이인면 신흥리에 전해지는 부녀자들이 시집살이의 어려움을 노래한 민요. 「시집살이 노래」는 해방 이후 충청남도 공주 일원에서 가장 흔하게 불린 시집살이 노래다. 가락의 유형이 기존의 공주민요 가락과 다르고 노랫말 중 ‘호랭이 사자만큼은’의 사자나 ‘기차 바퀴 빠르다 해두’ 부분의 기차가 포함된 것으로 보아 일제강점기 이후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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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유구읍 입석리에 전해지는 양반을 풍자한 민요. 관찰사가 근무했던 충청남도 공주의 특성상 양반을 비난하거나 풍자하는 민요는 많지 않다. 풍자를 담은 노랫말 또한 노골적이지 못하고 생활 속에 존재하는 일들을 은유적으로 표현하였다. 예를 들어 고을 사또나 방백의 횡포가 심한 경우 이들이 빨리 죽기를 원하여 하는 말이 ‘땡감두 떨어지데’ 하는 식으로 표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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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 도천리에 전해지는 부녀자들의 인생 한탄조 민요. 충청남도 공주시에는 신세 타령이라는 이름이나 각기 다른 이름으로 불리는 신세 타령조 노래들이 전한다. 이 노래는 크게 남정네들의 소리와 여인네들의 소리로 나뉘고 이는 또한 한탄조로 일관하는 소리와 놀이마당에서 부를 수 있도록 힘없이 시작하여 흥겹게 바뀌는 것으로 나뉘는데, 「어떤 사람은 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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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이인면 신흥리에 전해지는 모내기(삭모) 노래. 공주시 일원의 모심는 소리는 지역에 따라 메나리에 가까운 경조 고장, 육자배기조 고장 등으로 나뉘어 차이가 심하고 변화가 많은 특성을 지닌다. 이러한 경향으로 인해 후렴이 거의 없이 부르는 마을부터, 후렴을 흘림소리라 하여 구음만으로 이루어진 마을, ‘어럴럴러 상사디야’를 부르는 마을까지 다양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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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 도천리에 전해지는 부녀자들이 놀이판에서 부른 민요. 「열둘이 얼러서」는 공주시 일원에서 흔하지 않은 난봉가류의 노래이다. 더구나 다른 난봉 소리는 앞부분에 정상적인 노랫말로 이어지다가 난봉소리로 가는 데 반해, 「열둘이 얼러서」는 처음부터 난봉의 노랫말로 시작되고 끝나는 특징을 보인다. 가락이 단조롭고 빠르면서도 청춘가와 유사한데 변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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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유구읍 입석리에 전해지는 아이들과 어른들이 놀이판에서 부르던 민요. 「외다리 가진 땅개비가」는 성인이 부르는 소리와 아이들이 부르는 소리 두 가지가 있다. 아이들이 부르는 소리는 발 고르기, 발 끼기, 한 커리 두 커리 등의 놀이에 반드시 필요한 노래였다. 이 놀이는 2인 이상이 발을 뻗어 서로 양발 사이로 엇갈리게 끼고 한 사람이 이 노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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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 도천리에 전해지는 부녀자들이 놀이판에서 흥겹게 부르던 민요. 「이별노래」는 여인들이 억압 속에 사는 자신의 인생을 한풀이 형으로 부르는 흥겨운 노래다. 가락이 단조롭고 빠르면서도 청춘가와 유사한데 변화를 많이 주어 흥을 유도한다. 노래는 시어머니나 남편이 자신이 무엇인가를 잘못했으니 나가라지만 나갈 수 없다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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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하신리에 전해지는 부녀자들이 흥을 내기 위해 부른 민요.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등을 거치면서 징용이나 군복무 등으로 남편과 이별한 여인들이 임을 그리워하여 부른 민요는 매우 다양하다. 이런 노래는 임을 그리워하면서 ‘산이 막혀 못오시나 물이 막혀 못오시나’ 하는 전통 노랫가락의 노랫재에 즉흥적으로 더해 부른 것이 이후 민요로 자리 잡은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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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일원에서 걸인들이 구걸할 때 부르던 민요. 공주 지역에는 10여 종의 「장타령」이 구전되어 왔으며, 걸인들이 아니라도 허튼(병신)춤을 추면서 「장타령」을 부르는 사람이 많았다. 「장타령」을 부르는 창법에 따라 분류하면, 보통의 장타령과 빠르게 부르는 장타령, 중얼거리듯 하는 장타령 등으로 구분된다. 「장타령」을 부르는 사람은 이 세 가지 유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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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사곡면 대중리에 전해지는 부녀자들의 창부 타령조 민요. 전통사회 공주에서 가장 많이 부른 민요는 청춘가, 창부 타령, 노랫가락, 아리랑 순이었다. 남녀 구분이 엄격하던 양반의 고장이라는 인상이 강했기 때문에 남녀가 같은자리에서 노래를 부르는 기회는 흔치 않았다. 그런데 창부 타령과 청춘가는 남녀가 함께 부르는 소리였을 만큼 생활 놀이판과 친숙하였던 노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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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하신리와 상신리에서 부녀자들이 부른 신세 타령조의 민요. 「탄식요」가 불린 반포면 하신리는 들이 넓고 계룡산에서 흐르는 물이 좋아 가뭄에도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논들이 많은 마을이다. 반면에 상신리는 논보다는 밭이 많아서 부녀자들의 일이 많았다. 이러한 이유에서 상신리는 밭작물의 농사를 짓는 것이 부녀자들의 중요한 일이고, 하신리는 길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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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에서 연희나 축제 마당에서 풍장 가락에 맞추어 기원의 의미로 부르는 소리. 공주시 일원에서는 풍물패가 풍장을 치면 상쇠잽이가 한마디쯤 고사 덕담을 할 줄 알아야 상쇠 소리를 들었을 만큼 많은 축원소리가 있었다. 축원소리에는 마을 단위의 고사소리, 대단위 사업 전에 치르는 각종 고사장에서 부르는 축원소리, 개인적인 입장에서의 고사소리, 집터 다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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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일원에서 민중들이 일상적인 삶을 통해 불러온 전통적인 노래. 공주는 충청남도의 중심부에 위치한 고장이다. 지리적인 여건으로 볼 때 북서쪽의 차령산맥권과 동쪽의 계룡산권과 남쪽의 평야 지대로 나뉜다. 이러한 지리적 특성은 지역에 따라 다른 성질의 민요가 도입되었다. 북쪽으로는 경기 민요의 영향을 받아 경조의 소리가 주를 이루고 있다. 동쪽의 계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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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에서 부르는 민요의 하나. 경기민요인 창부타령과 공주 지역의 창부타령은 노래를 부르는 방법과 노랫말의 양식이나 길이 모든 면에서 다르다. 공주 지역 창부타령의 특징을 경기 지역 창부타령과 비교하여 분야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창법: 공주 지역의 창부타령은 상청으로 부르는 경우가 거의 없다. 남여 누구나 부르면서도 자신이 생활 속에서 사용하는 목청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