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51년(효종 2) 김홍욱(金弘郁)[1602~1654]이 충청도관찰사로 부임하여 공주감영에서 머물며 지은 한시. 「공산십경시」는 작자의 문집인 『학주전집(鶴洲全集)』5에 전한다. 김홍욱이 42세 때 당시 국정의 중요 정책이었던 대동법을 시행함에 있어, 적임자로 발탁되어 충청도관찰사로 부임하자 공주에 머물면서 주위의 뛰어난 자연경관을 읊은 것이다. 모두 10수로서 그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