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공주시 산성동·금성동·옥룡동에 걸쳐 있는 백제시대 석축 성곽. 공주 공산성의 축성 시기는 분명하지 않다. 천도 이전에 축조된 것인지, 아니면 천도 후에 축조되었는지조차 불분명하다. 천도 이전에 축조되었다면 축조 배경을 잘 알 수 없지만, 천도 이후에 축조되었다면 왕궁 및 왕도 방비를 위해 축성된 것이 분명하다. 공주시 북단에는 금강이 동에서...
충청남도 공주시에 분포하고 있는 외적의 침입에 대비해 흙이나 돌로 축조한 방어시설. 성곽(城郭)이란 내성(內城)과 외곽(外郭)을 함께 가리키는 말이다. 시가지 전체를 에워싼 나성(羅城)을 ‘곽’이라고 한다면, 그러한 곽의 안쪽에 또 다른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는 독립된 공간을 ‘성’이라고 한다. 나라를 뜻하는 ‘국(國)’이라는 말이 성곽[口]을 창[戈]으로 지키고 있는 형...
충청남도 공주시 산성동에 있는 공주 공산성의 백제시대 명칭. 475년(문주왕 1) 고구려의 침입으로 수도였던 한성이 함락되자, 백제 문주왕은 웅진으로 천도하였다. 이후 538년(성왕 16) 백제 성왕은 사비로 천도를 단행하였다. 따라서 웅진에 도읍한 시기는 63년간이었음을 알 수 있다. 웅진으로 도읍한 이유로는 여러 가지를 들 수 있겠지만, 고구려와의 전쟁에서 패한 것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