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이란 호칭을 듣던 때가 벌써 5년 전이다. 지금은 손발에 흙 묻히고 몸에서는 땀 냄새나는 평범한 시골 아저씨의 모습이지만. 대학교를 졸업하고 1992년 우연찮은 기회에 친구와 함께 입시학원을 운영하게 되었다. 돌아가신 아버지도 당시 초등학교 교사셨고 큰 누님과 매형도 교직에 계셨다. 학원에서 학생들에게 가르침을 준다는 것이 조금은 부담도 되었지만 그래도 최언평 씨는 알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