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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 지역에서 혼례 때 신부를 싣고 가는 가마꾼들이 부른 민요. 「가마소리」는 혼례 때 신부를 신랑의 집으로 이동시키는 수단인 가마를 메고 행진하면서 부르는 소리다. 전통사회에는 차량이 없었으므로 혼례 때 가마로 10~20리 이상 먼 거리를 움직여야 했고, 심한 경우에는 100리 넘게 이동해야 했다. 이러한 일은 가마꾼들에게 중노동이었고, 발을 맞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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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유구읍 입석리에 전해지는 부녀자들이 심심풀이로 부르던 민요. 단조로운 노동을 반복해야 했던 전통사회에서 성행한 부녀자들 노래 중 하나이다. 연희를 위한 목적으로도 불렀지만 대부분은 길쌈·물레질 등의 단조로운 작업을 하면서 작업 능률을 올리기 위해 불렀다. 「강시강실 강실도령」은 1984년 1월 19일 충청남도 공주시 유구읍 입석리에서 박계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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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의당면 월곡리에 전해지는 부녀자들이 아이들에게 불러주던 민요. 전통사회에서는 어린아이가 말을 빠르고 재미있고 배울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노래를 불러주었는데, 서정적인 노랫말보다 말이 지니는 유희적 특성을 지닌 말장난 형식의 노랫말이 많다. 연희소리인 이 노래는 느리고 흥겹게 부른다. 유사한 노래로는 ‘방꾸 군다 뽕나무/ 십리절반 오리 나무’ 하는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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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중장리에 전해지는 공주 지역의 명승지를 노래한 민요. 각 고장에는 지명을 노래하는 민요들이 산재해 있다. 공주에는 「충청남도 창부 타령」과 충청남도 지명을 풀어 노래한 「호서가」, 공주의 명승을 노래한 「공주창부타령」(일명 「공주 타령」) 등이 현재까지 전승되고 있다. 「공주창부타령」은 2~4소절의 노랫말이 마을마다 다르게 산재해 있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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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 도천리에 전해지는 타령조의 민요. 현대의 군밤타령과는 전혀 다른 토속의 군밤타령으로 충청남도 공주시에서는 정해진 노랫말로만 노래하는 것이 아니라 즉흥적인 노랫말을 덧붙인다. 또한 가락은 같은 반면 속도나 창법이 다양하다. 「군밤타령」은 1983년 5월 3일 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 도천리에서 박계홍, 황인덕에 의해 채록되었다. 노래는 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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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하신리에 전해지는 신세를 한탄하는 내용의 민요. 공주시에는 타령조의 많은 노래가 전해 내려오며, 부르는 양식은 넋두리형·창부타령형·노랫가락형·일노래형 등 다양하다. 노래 제목이 「신세 타령」인 것도 있다. 「날가라네 날가라네」는 신세 타령형과 창부 타령형의 두 가지가 불리는데, 같은 노래면서도 곡이 많이 달라서 다른 노래로 인식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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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하신리에 전해지는 여인들만 있는 장소에서 부르던 부녀자들의 민요. 공주시 일원의 부녀자들 노래를 기능적인 면에서 살펴보면 베틀가·마전질소리 등의 일노래, 창부 타령이나 아리랑 등의 놀이소리, 시집살이 노래 등 한탄 섞인 일상의 노래로 나누어볼 수 있다. 「남매노래」는 이러한 소리 가운데 남자들이 듣는 곳에서는 좀처럼 부르지 않았던 부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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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사곡면 대중리에 전해지는 어린아이를 달랠 때 부르는 민요. 이 노래는 어른이 어린아이를 앉혀 놓고 양손을 잡고 흔들며 부르거나 품에 안고 흔들면서 부르는 노래로, 「알공달공」, 「살강살강」 등으로도 불린다. 첫돌 이전의 아이나 몸을 가누는 정도의 아이에게 불러주는 「섬마섬마」, 걸음마를 시작하는 아이에게 불러주는 「불무질 소리」와 함께 아이에게 불러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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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사곡면 월암리와 신영리에 전해지는 상례시 무덤을 지으며 부르던 노동요이자 의식요. 묘를 지을 때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다지는 일을 하면서 부르는 달구(달궁) 소리는, 공주시에서도 마을마다 형식과 노랫말이 약간 다르다. 의식요이면서도 일을 하는 현장에서 부르는 일노래라서, 선창자가 메김소리를 하고 달구질꾼들이 후렴을 하는 형태로 불린다. 노래의 속도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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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사곡면 대중리에 전해지는 부녀자들이 놀이판에서 흥겹게 부르던 민요. 담방구 타령은 전국적으로 널리 퍼진 노래다. 공주 지역의 「담방구타령」은 느리게 부르는 타령과 빠르게 부르는 자진 타령으로 나뉜다. 「담방구타령」은 1984년 1월 19일 충청남도 공주시 사곡면 대중리 한시랭이마을에서 박계홍, 황인덕에 의해 채록되었다. 노래는 이정희(여,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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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하신리에 전해지는 부녀자들이 잔치·놀이판에서 부르던 민요. 충청남도 공주 지역에서는 창부 타령이 많이 불렸으며, 그 중에는 별도의 이름을 가지고 있는 노래가 다수 전래되는데 「댕기노래」도 그 중 하나다. 서민 가정의 처녀들은 댕기조차 좋은 천으로 만들지 못하는데 아버지가 천을 사주고 어머니가 접어준 귀한 댕기인데 널을 뛰다 실수로 담 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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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이인면 신흥리에 전해지는 부녀자들의 창부 타령조 민요. 충청남도 공주시에서 가장 많이 불린 민요는 청춘가, 창부 타령, 노랫가락, 아리랑 순이다. 「댕기풀이 노래」는 창부 타령 중에서도 여인들이 즐겨 부르던 소리이며, 공주시의 우성면, 사곡면, 우성면의 강건너 고장인 이인면 일원에서 즐겨 불렀다. 노랫말은 댕기를 잃어버린 처녀와 댕기를 주은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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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 도천리에 전해지는 아이들이 두꺼비놀이를 하면서 부른 노래. 「두꺼비타령」은 아이들의 놀이소리이다. 흙을 손등에 덮어 다독이면서 부르는 형태와 두 아이가 마주보면서 팔짝팔짝 뛰면서 부르는 형태의 두 종류가 있는데, 노래는 같다. 〈두꺼비 집 짓기〉 손등에 약간 습한 흙을 덮고 그 흙을 단단히 뭉치도록 손으로 다독인 후 손을 빼면 동굴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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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유구읍 입석리에 전해지는 남정네들이 놀이판의 흥을 돋우기 위해 부르던 민요. 각설이 타령의 본 고장답게 충청남도 공주시 유구읍 일원에는 각설이 타령과 유사한 노래들이 다수 전승된다. 「뒷동산에 개박달나무」는 남정네들이 부를 때는 동살풀이 가락으로 부르고 여인들이 부를 때는 약간 느리고 흥겨운 굿거리와 유사하게 부른다. 남정네들이 부르는 「나가구 타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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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이후 충청남도 공주시 이인면 신흥리에 전해지는 부녀자들이 남편의 무능을 조롱하며 부르던 민요. 일제강점기 이후 새로운 음악이 보급되면서 공주 지역의 민요에도 세태를 반영하는 노래들이 도입되었다. 「며느리 노래」의 시작은 이러한 노래의 전형을 보여주는 이른바 「아리랑 춘자야」와 유사하다. 노랫말은 부녀자들이 남편을 헐뜯는 기존의 「난봉질 소리」의 일부분으로 변하여 1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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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에 전해지는 못난 여인의 외형을 해학적으로 노래한 민요. 공주시에는 두 종류의 박색(못난이) 타령이 있다. 하나는 각설이 타령 중 각설이 처의 용모를 노래한 것이고, 하나는 굿거리장단으로 유쾌하게 부르는 못난이 타령으로 마을 처자의 못생긴 용모를 노래한 것이다. 각설이 타령에 포함된 박색타령은 으슥한 산길에서 홀로 걸어가는 여인이 있어서 설레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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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 봉현리에 전래되는 상례소리. 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 봉현리는 충청남도 청양군과 경계에 있는 산골 마을로 굴티·묘재·사룡동·새울·무재 등 5개 자연 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 봉현리에는 조선시대 공주 관아에서 육성한 「역담여 소리」가 전승됐으며, 「봉현 상례소리」라고 하여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23호로 지정되었다. 역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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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의당면 율정리에 전해지는 중고제 단가. 「부귀공명사」는 공주시 의당면 율정리 이강습이 부르던 단가 중 하나로, 다른 지역에서나 다른 사람이 부르거나 채록된 기록이 없는 노래다. 양반집이요, 부잣집에 인물 훤한 대장부로 태어나서 글공부도 할 만큼 했는데 벼슬 한번 못하고 늙어버린 인생의 덧없음을 한탄하는 내용이다. 그러고는 자신이 불의에 휩쓸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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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 도천리에 전해지는 어린아이에게 걸음마를 가르칠 때 부르는 민요. 「불무노래」는 없는 마을이 없을 만큼 성행했던 소리다. 첫돌 전 아이들을 위해 불러주는 소리는 제자리에서 일어서는 행동을 돕고 다리에 힘이 들어가도록 하는 ‘섬마 섬마’와 발작을 떼는 시기에 양손을 잡고 걸음마를 시키며 하는 ‘불무 소리’가 있다. 「불무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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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유구읍 추계리와 정안면 장원리에 전해지는 나무꾼들이 부른 아리랑. 공주시 유구읍·신풍면·정안면 등 차령산맥에 의지한 산골에서 나무꾼들이 많이 불렀다 해서 「나무꾼 타령」 또는 「나무꾼 아리랑」 등으로 일컬어진다. 아리랑의 한 종류로, 노래를 할 때 흥에 따라 속도와 가락이 변하는 형식을 잘 보여준다. 처음 노래를 시작할 때는 아리랑으로 생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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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유구읍 신영1리에 전해지는 논매기를 할 때 부르던 민요. 「산아지」는 공주시 반포면과 유구읍에서 주로 불리운 논매는 소리다. 선창자가 장구나 북을 치면서 선소리를 메기고 논을 매는 일꾼들이 후렴을 함께한다. 줄모를 심기 이전 삭모로 심은 논매기 작업, 속칭 ‘무릎 맞대기’ 일노래의 전형을 잘 보존하고 있다. 후렴재마저 일정한 박자를 갖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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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하신리에 전해지는 처녀와 여인네들의 금기사항을 총각들이 비아냥거리듯 부르던 민요. 과거 충청남도 공주시에서는 여인들이 할 수 없는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이 정해져 있었다. 예를 들면 처녀는 산속에 들어가 나무를 해 오는 일을 해서는 안 되며 여인네는 나이 불문하고 논에 들어가 하는 일을 하지 못하며 집안에서도 도끼질을 하지 않았다. 이 노래는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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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하신리에 전해지는 부녀자들이 일상이나 놀이판에서 부르던 민요. 충청남도 공주시 일원에는 의식을 노래한 것들이 많았다. 이를테면 혼인 타령 속에는 혼례상 차리는 노래가 있고 혼인을 치르는 모든 과정을 노래한 것이 있으며, 회갑상을 차리는 노래도 있었다. 이 노래는 여인이 시집가는 날을 풍자하여 결혼의 설레임과 시집살이에 대한 두려움, 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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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이인면 신흥리에 전해지는 부녀자들이 시집살이의 어려움을 노래한 민요. 「시집살이 노래」는 해방 이후 충청남도 공주 일원에서 가장 흔하게 불린 시집살이 노래다. 가락의 유형이 기존의 공주민요 가락과 다르고 노랫말 중 ‘호랭이 사자만큼은’의 사자나 ‘기차 바퀴 빠르다 해두’ 부분의 기차가 포함된 것으로 보아 일제강점기 이후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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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신풍면 선학리에 전해지는 서민들이 부르던 푸념조 민요. 공주시 일원에는 ‘신세타령’이라는 이름으로 여러 가지 노래가 전한다. 남자들이 부르는 「신세타령」은 ‘어떤 놈은 팔자가 좋아’로 시작되는 반면, 여인들이 부르는 「신세타령」은 일상생활 속에서의 답답함을 노래하는 형태였다. 노래를 부르는 형식도 굿거리장단을 느리게 부르거나 푸념을 하듯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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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유구읍 입석리에 전해지는 양반을 풍자한 민요. 관찰사가 근무했던 충청남도 공주의 특성상 양반을 비난하거나 풍자하는 민요는 많지 않다. 풍자를 담은 노랫말 또한 노골적이지 못하고 생활 속에 존재하는 일들을 은유적으로 표현하였다. 예를 들어 고을 사또나 방백의 횡포가 심한 경우 이들이 빨리 죽기를 원하여 하는 말이 ‘땡감두 떨어지데’ 하는 식으로 표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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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 도천리에 전해지는 부녀자들의 인생 한탄조 민요. 충청남도 공주시에는 신세 타령이라는 이름이나 각기 다른 이름으로 불리는 신세 타령조 노래들이 전한다. 이 노래는 크게 남정네들의 소리와 여인네들의 소리로 나뉘고 이는 또한 한탄조로 일관하는 소리와 놀이마당에서 부를 수 있도록 힘없이 시작하여 흥겹게 바뀌는 것으로 나뉘는데, 「어떤 사람은 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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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이인면 신흥리에 전해지는 모내기(삭모) 노래. 공주시 일원의 모심는 소리는 지역에 따라 메나리에 가까운 경조 고장, 육자배기조 고장 등으로 나뉘어 차이가 심하고 변화가 많은 특성을 지닌다. 이러한 경향으로 인해 후렴이 거의 없이 부르는 마을부터, 후렴을 흘림소리라 하여 구음만으로 이루어진 마을, ‘어럴럴러 상사디야’를 부르는 마을까지 다양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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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 도천리에 전해지는 부녀자들이 놀이판에서 부른 민요. 「열둘이 얼러서」는 공주시 일원에서 흔하지 않은 난봉가류의 노래이다. 더구나 다른 난봉 소리는 앞부분에 정상적인 노랫말로 이어지다가 난봉소리로 가는 데 반해, 「열둘이 얼러서」는 처음부터 난봉의 노랫말로 시작되고 끝나는 특징을 보인다. 가락이 단조롭고 빠르면서도 청춘가와 유사한데 변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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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유구읍 입석리에 전해지는 아이들과 어른들이 놀이판에서 부르던 민요. 「외다리 가진 땅개비가」는 성인이 부르는 소리와 아이들이 부르는 소리 두 가지가 있다. 아이들이 부르는 소리는 발 고르기, 발 끼기, 한 커리 두 커리 등의 놀이에 반드시 필요한 노래였다. 이 놀이는 2인 이상이 발을 뻗어 서로 양발 사이로 엇갈리게 끼고 한 사람이 이 노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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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에서 욕설을 이용하여 흥을 키우면서 부른 민요. 공주시에는 15수의 욕타령이 있었으며 지금도 5수의 욕타령이 전한다. 욕타령은 굿거리장단으로 창부 타령과 흡사하게 부르는 것, 노랫가락과 유사한 노래, 각설이 타령 속에 포함된 욕타령 등이 있다. 이중 「욕질」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욕타령」은 창부 타령재로 부르는데, 흥을 위해서 고함치듯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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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의당면 월곡리에 전해지는 청소년들이 일상이나 놀이판에서 부르던 민요. 충청남도 공주시 일원의 성인 민요 중에는 신세 타령조의 노래들이 많다. 이 노래는 청소년들이 가족을 모두 거창하게 표현하면서 자신을 돌팔이라 자탄하지만, 노래는 흥겹게 부르는 특징이 있다.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부르던 노래로 남녀 노래 2곡이 있다. 「우리 아버지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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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의당면 월곡리에 전해지는 흥겨운 자리에서 부르던 연희 민요. 충청남도 공주시 일원의 창부 타령은 경기민요와 달리 상청을 쓰지 않고 생활에서 사용하는 목청, 즉 평성을 써서 부르며 기분이 좋아지고 흥이 나면 상청을 섞어서 부른다. 앞뒤 후렴 또한 형식이 자유로워 여러 가지 변형된 소리가 존재하고 즉흥적으로 입술 터는 소리나 의성어를 이용하여 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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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 지역에서 성의 중요성을 해학적으로 표현한 민요. 「운우지정 사설」은 남녀의 육체적 관계를 고급스럽게 은유적으로 표현한 성인들만의 노래이다. 공주시 일원에는 성을 직접적으로 노래한 일명 씹타령이 4수가 전해진다. 각설이 타령재 속에 3수, 잡가 형식 1수의 형식이다. 잡가 형식의 씹타령은 재담조의 노래로서 음담이 주를 이루며 즉흥적인 면이 강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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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하신리에 전해지는 모심기 노래. 「이물꼬 저물꼬 후려놓고」는 당초 계룡산으로 유명한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즉 공주시의 동쪽 산악 마을에서 부르던 모심는 노래였다. 모내기 소리는 흔히 ‘모방구치는 소리’라고 말하는데 노랫말은 그대로 사용하면서 후렴 부분을 생략하여 아낙네들이 부르기도 하였고, 가락도 일부 변형된 소리로 바뀌었다. 노랫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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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 도천리에 전해지는 부녀자들이 놀이판에서 흥겹게 부르던 민요. 「이별노래」는 여인들이 억압 속에 사는 자신의 인생을 한풀이 형으로 부르는 흥겨운 노래다. 가락이 단조롭고 빠르면서도 청춘가와 유사한데 변화를 많이 주어 흥을 유도한다. 노래는 시어머니나 남편이 자신이 무엇인가를 잘못했으니 나가라지만 나갈 수 없다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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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하신리에 전해지는 부녀자들이 흥을 내기 위해 부른 민요.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등을 거치면서 징용이나 군복무 등으로 남편과 이별한 여인들이 임을 그리워하여 부른 민요는 매우 다양하다. 이런 노래는 임을 그리워하면서 ‘산이 막혀 못오시나 물이 막혀 못오시나’ 하는 전통 노랫가락의 노랫재에 즉흥적으로 더해 부른 것이 이후 민요로 자리 잡은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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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일원에서 걸인들이 구걸할 때 부르던 민요. 공주 지역에는 10여 종의 「장타령」이 구전되어 왔으며, 걸인들이 아니라도 허튼(병신)춤을 추면서 「장타령」을 부르는 사람이 많았다. 「장타령」을 부르는 창법에 따라 분류하면, 보통의 장타령과 빠르게 부르는 장타령, 중얼거리듯 하는 장타령 등으로 구분된다. 「장타령」을 부르는 사람은 이 세 가지 유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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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 지역에서 전승된 결혼하지 못하는 걸인의 회한을 노래한 각설이 타령. 중신이란 결혼이 이루어지도록 중간에서 소개하는 일을 말한다. 「중신 타령」은 결혼하지 못하는 걸인의 회한을 내용으로 한 「슬픈 각설이 타령」이 포함된 노래 중 하나다. 슬픈 각설이 타령으로는 「애기그지 품바」, 「한탄사설」, 「상여소리 품바」 등이 해당하는데, 원창자는 모두 사망하여 전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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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 봉현리와 계룡면 경천리에 전해지는 상여 행상 소리. 전통사회에서 상여의 행상 거리가 멀 경우 담여꾼들에게 담여 작업과 만가를 부르는 행위는 매우 고된 작업이다. 만가를 부르는 부담을 줄이기 위하여 담여꾼과 요령잡이를 2개조로 나누어 선소리와 후렴을 각각 1회씩 교대로 부른다. 충청남도 공주 일원에서 「짝소리 만가」를 부르는 대표적인 마을은 공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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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의당면 월곡리에 전해지는 부녀자들이 놀이판에서 부르던 민요. 「쪼꾸실로 감친 적삼」은 전통시대 집안일에 찌든 여인들이 동경하는 화려한 인생을 노래한 민요이다. 길쌈·농사일·가사일, 특히 매일 찧어야 하는 방아질 등 일생 동안 일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었던 여인네들은 남이 지어주는 옷을 입고 남이 지어주는 음식을 먹으며 호의호식하는 것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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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사곡면 대중리에 전해지는 부녀자들의 창부 타령조 민요. 전통사회 공주에서 가장 많이 부른 민요는 청춘가, 창부 타령, 노랫가락, 아리랑 순이었다. 남녀 구분이 엄격하던 양반의 고장이라는 인상이 강했기 때문에 남녀가 같은자리에서 노래를 부르는 기회는 흔치 않았다. 그런데 창부 타령과 청춘가는 남녀가 함께 부르는 소리였을 만큼 생활 놀이판과 친숙하였던 노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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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의당면 월곡리에 전해지는 부녀자들의 시집살이 노래. 부녀자들이 인생의 한스러움을 아주 느린 굿거리재로 부르던 노래다. 노랫말은 「진주 난봉가」와 유사하다. 공주 일원에 이런 종류의 노래가 없는 점으로 보아 진주 지방에서 시집온 여인이 부르고 이를 따라 부르면서 내용이 변형된 것이거나 해방 이후 유성기나 라디오를 통해 나온 노래를 따라 부르다가 지역적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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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신풍면과 유구읍 일원에서 불리던 첫날밤의 설렘을 노래한 각설이 타령재의 민요. 「첫날밤 타령」은 「각설이 타령」 중에서 각설이가 결혼을 하고 첫날밤을 치르는 내용을 묘사한 노래로 모두 공주시 신풍면과 유구읍 일원에 전승되었다. 첫날밤을 치루는 신방의 풍경과 신방을 엿보는 사람들의 소리 없는 아우성, 그리고 합환주를 나누는 신랑 신부의 모습을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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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사곡면·신풍면 일원에서 불리던 충청남도의 지명과 특색을 열거하며 공주 등을 노래한 민요. 「충청남도 창부 타령」은 단가인 「호서가」와 함께 충청남도를 노래한 대표적인 민요이다. 공주(금강), 부여(팔경), 논산(은진미륵), 보령(마애불), 서천·한산(세모시), 온양(온천), 천안(역전), 연기·조치원(역전), 대전(역전)을 돌아보고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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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사곡면·우성면·신풍면·유구읍 등의 북부 산간 지역에서 불린 단가. 「취담」은 공주시 사곡면 일원에서 「단가」라는 제목으로 많이 불렸으며, 지금도 이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 있어서 원형대로 전승되고 있다. 취담이란 술에 취해 나누는 이야기이다. 당연히 진실을 이야기 하면서도 가벼이 할 수 있고, 싫은 이야기도 쉽게 할 수 있다. 「취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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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하신리와 상신리에서 부녀자들이 부른 신세 타령조의 민요. 「탄식요」가 불린 반포면 하신리는 들이 넓고 계룡산에서 흐르는 물이 좋아 가뭄에도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논들이 많은 마을이다. 반면에 상신리는 논보다는 밭이 많아서 부녀자들의 일이 많았다. 이러한 이유에서 상신리는 밭작물의 농사를 짓는 것이 부녀자들의 중요한 일이고, 하신리는 길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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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와 충청북도에서 장이 서던 옛 조선시대 지명의 특색을 소재로 한 단가. 「호서가」는 조선시대의 충청남도와 충청북도의 주요 고을과 장이 서던 생활권 중 광범위한 고장을 포함하여 지은 노래로서 교육적 측면에서도 지역의 이름을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하기 위한 애향의 단가이다. 또한 「호서가」는 전라남도와 전라북도의 지명으로 노래한 「호남가」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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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 지역에서 불리던 결혼과 관련된 민요. 「혼인타령」은 각설이가 갑자기 혼례상을 차리고 혼례 올리는 과정을 묘사한 노래이다. 공주에는 경사스런 날에 부르는 민요가 여러 종류 전한다. 예를 든다면 「회갑상 차리는 소리」, 「혼례상 차리는 소리」, 「귀딩이 돌상 차리는 소리」 등이다. 공주시 유구읍 입동리 일원에서 많이 불린 「회갑상 차리는 소리」는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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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우성면 봉현리의 상여 행상소리 중 일부이다. 충청남도 무형문화재인 공주시 우성면 봉현리 상례소리는 「역담여」 소리라서 오랜 시간 담여가 가능하도록 만가를 부르는 형식이 2개조로 나누어 교대로 부르는 「짝소리」 2개조로 나누어 각각 다른 노래를 함께 부르는 「겹소리」와 일반적인 상여 소리가 있는데 이를 구분하기 위하여 일반 상여 소리를 「홑소리」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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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에서 1963년까지 유행하였던 대단위 집단 노름. 36계는 노름이다. 그것도 면 단위의 모든 마을 사람들이 한판에 살돈을 걸고 횡재를 바랄 수 있는 대단위 집단 노름이다. 집단적인 노름의 특성 그대로 서른여섯 곳의 이름이 써진 인체도(人體圖) 중 한곳을 정해 돈(살돈)을 걸고 맞히면 30곱을 받고 못 맞히면 하나도 못 받는다. 36계에 돈을 걸면서도 30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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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일원에서 부르던 걸인(乞人) 노래의 통칭. 공주시는 각설이타령이 탄생된 고장으로 알려져 있다. 문화재청에서 발간된 연구서에 의하면 각설이타령은 공주와 예산 일원에서 발생되었다고 한다. 현대의 각설이 타령은 구걸행위 때 부르는 흥겨운 노래이지만, 공주에서는 슬픈 각설이타령이 1970년대까지 많이 불렸다. 2000년까지도 이 노래를 많이 불렀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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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에서 연희나 축제 마당에서 풍장 가락에 맞추어 기원의 의미로 부르는 소리. 공주시 일원에서는 풍물패가 풍장을 치면 상쇠잽이가 한마디쯤 고사 덕담을 할 줄 알아야 상쇠 소리를 들었을 만큼 많은 축원소리가 있었다. 축원소리에는 마을 단위의 고사소리, 대단위 사업 전에 치르는 각종 고사장에서 부르는 축원소리, 개인적인 입장에서의 고사소리, 집터 다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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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웅진동에 있는 문화 예술 공연 시설. 500석 이상의 현대화된 공연장을 확보하여 백제문화제,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충남연극제, 전국연극제 등 대규모의 문화 예술 행사를 수행하고 있으며, 대형 공연물을 기획하고 공연하여 지역 문화의 질적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공주문예회관은 공주 지역 문화 예술인들의 예술 작품의 발표 공간을 확보하고, 시민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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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신풍면 선학리에서 서민들이 지게를 이용한 집단 놀이 지게놀이는 한민족의 농경사회(農耕社會)에서 농민들과 가장 밀접했던 농기구(農器具)인 지게를 이용하여 즐기는 놀이 문화의 결집체이다. 공주 선학리에서 시연되고 있는 지게놀이는 「지게 상여」, 「지게풍장」, 「지게 걸음마」, 「작대기 걸음마」, 「지게 썰매」, 「지게장단 노래」, 「지게 지네발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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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신풍면 선학리에 있는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보존을 위한 민간 단체. 공주선학리지게놀이보존회는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37호인 신풍면 선학리 지게놀이를 보존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이다. 신풍면 선학리 지게놀이는 임진왜란을 피해 선학리에 정착한 입향조 때부터 전승되어 온 마을의 각종 지게놀이로 구성된 무형문화재이다. 지게 걸음마, 작대기 걸음마, 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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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의당면 청룡리 공주민속극박물관에서 열리는 1인극 축제. 아시아의 많은 민족들은 서양의 식민지로 살아오면서 자기 민족의 독창적인 전통 문화들이 사라지거나 훼손당하고 종속되는 수난을 겪어 왔다. 공주아시아1인극제는 아시아 지역 민족의 전통 문화를 전승하며 그것을 모태로 새로운 창작을 통하여 아시아 민족의 정체성을 찾는데 목적을 두었다. 198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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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정안면에서 정월 대보름날 행하는 민속놀이. 광정리 암숫강다리기는 놀이 문화와 기원 문화의 결집체로서 충청남도 공주시 정안면 지역의 광정1리·광정2리·광정3리·대산1리·대산2리·월산리·사현1리·사현2리·인풍리·내문리 등 10개 마을이 함께 즐긴 전통 민속 줄다리기이다. 남성과 여성의 직접적인 성행위 내용을 기반으로 하는 민속놀이이라서 즐거움을 더하였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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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에서 행해진 여자 아이들의 안방놀이. 꼬대각시는 신내림을 활용하는 놀이로 무속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 평소에 하지 못하였던 행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소녀들은 즐거워했으나 신내림을 풀지 못하면 신병을 얻거나 심한 경우 정신분열증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다 하여 어른들은 꼬대각시 놀이를 금기시하였다. 그러나 아이들은 어른들 몰래 숨어서 꼬대각시 놀이를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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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일원에서 농악대들이 들고 다니는 두레를 상징하는 깃발. 농기는 농악대들이 들고 다니는 두레를 상징하는 깃발이다. 농기를 만드는 두레의 여건에 따라 각각 다른 농기를 세웠으며, 여기에 딸려서 붙는 물품 또한 달랐다. 공주 지역의 농기에는 각기 다른 서열이 있다. 1. 용담기 서열이 최상위인 용담기는 고장을 대표하는 경우에 한하여 제작한다. 예를 들어 면(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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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일원에서 불리던 사설조의 짧은 소리. 단가는 판소리에 비하여 짧은 사설이라는 의미로 일컬어지던 소리이다. 공주 지역은 다양한 단가가 불리었던 판소리 중고재의 고장이다. 1970년대 이전에는 한 마을에 2~3명의 소리꾼들이 단가를 불렀으며, 마을의 정서도 단가 한 자락은 해야 점잖은 소리꾼 대접을 받았다. 더구나 판소리의 단대목을 즐겨 불러 단가화가 된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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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에 전해 내려오는 두레에서 파생된 민속놀이. 두레란 농촌에서 서로 협력하여 공동 작업을 하는 풍습, 또는 이를 위하여 마을 단위로 구성한 조직을 이르는데, 주로 마을 전체의 모내기, 김매기, 벼베기, 타작 등 농사의 전 과정에 해당된다. 일반적으로 두레의 유래에 대해서는, 고대 씨족 공동 사회에서 찾는 견해가 많다. 삼한시대에 농사의 시작과 끝에 행하던 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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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의 7개 지역에서 1970년대까지 일을 서로 거들어 주던 협동 노동 형식. 명 품앗이는 공주 지역에서 공동 작업으로 행하던 전통 사회 길쌈 공동체이다. 명은 무명천을 짜기 전 상태인 실을 일컬으며, 목화로 실을 뽑는 행동을 명 잣기라 한다. 명 품앗이가 이루어지는 시기는 가을 수확이 끝난 후 겨울 동안 행하며, 봄이 되어 들일이 시작되면 쉬었다가 음력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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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일원에서 민중들이 일상적인 삶을 통해 불러온 전통적인 노래. 공주는 충청남도의 중심부에 위치한 고장이다. 지리적인 여건으로 볼 때 북서쪽의 차령산맥권과 동쪽의 계룡산권과 남쪽의 평야 지대로 나뉜다. 이러한 지리적 특성은 지역에 따라 다른 성질의 민요가 도입되었다. 북쪽으로는 경기 민요의 영향을 받아 경조의 소리가 주를 이루고 있다. 동쪽의 계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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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에서 아녀자들이 윷가락으로 베틀질을 흉내 내며 즐기는 윷놀이. 베틀 윷놀이는 소녀부터 아낙네들까지 여인들이 방안에서 즐기던 윷놀이 중 하나이다. 베를 짜는 모습을 윷가락으로 흉내 내는 여인들의 윷놀이며, 윷이 허공에 떴다가 손에 잡히면서 윷끼리 부딪치며 딸그락 소리를 내는 것이 베를 짜는 소리와 같아서 베틀 윷놀이라고 부른다. 베틀 윷놀이는 말을 쓰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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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에서 전해 내려오는 품격을 매긴 두레 농기. 공주 지역에서는 두레 및 마을의 상징인 농기(農旗)에도 품격과 벼슬이 있었다. 이 말은 이웃마을의 농기에 대해 상대적으로 서열이 있다는 것인데, 공주 지역에서 일원적으로 서열을 정하는 순서를 보면 첫째가 청룡이나 황룡 또는 쌍룡이 그려진 용담기(龍膽旗)로서 몇 개 공동체 마을을 대표하는 농기이며, 둘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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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에서 아녀자들이 윷가락으로 공기놀이를 하듯 즐기는 민속놀이. 충청남도 공주시에는 어린 소녀부터 나이 든 아녀자에 이르기까지 여인들이 윷가락을 이용하여 공기놀이하듯 즐기는 윷놀이가 전승된다. 베틀질을 흉내 내는 베틀 윷놀이 21종과 보리풍년 윷놀이 21종이 존재했으나, 베틀 윷놀이는 9종만 전하고 보리풍년 윷놀이는 21종 모두 전해지고 있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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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 봉현리에 있는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보존을 위한 민간 단체.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23호로 지정된 「봉현 상례 소리」 보존을 위한 민간 단체이다. 「봉현 상례 소리」는 200여 년 전 조선시대 충청감영에서 육성한 상여꾼들의 독특한 상례 소리가 이어져 내려온 것으로, 상례 발생부터 무덤을 짓기까지의 과정에서 사용되는 각종 노래와 행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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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 지역에서 민간에 전해 내려오는 알기 쉬운 격언. 속담은 대체로 교훈이나 풍자를 하기 위하여 어떤 사실을 비유의 방법으로 서술하는 간단한 관용어구이다. 역사의 변천에 따라 함께 변화하면서 전해 내려온 지식적·정신적 유산 중의 하나인 속담은 오랜 기간 동안 입에서 입으로 전달되어 반복된 결과물이다. 속담은 쓰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이 같이 공감하면서 생성되고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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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학봉리 동학사 인근에서 개최되는 야외 무용 예술제. 1996년 홍보를 통해 관객을 모으는 대신 현대 예술 분야와 관련된 특별한 문화가 없는 계룡산에서 ‘계룡산 자락에 가면 달리 광고가 있든 없든 볼만한 춤 공연이 자연 속에서, 그것도 무료로 펼쳐진다’는 것을 인식시켜 관객들에게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제공하자는 취지로 계룡산에서의 춤 공연이 기획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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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경천리와 하대리에서 칠석날 열리던 두레 막음 민속놀이. 계룡면 중장리·하대리는 계룡산 아래 위치하여 지형이 삼태기 속처럼 안온하고, 하나의 생활 권역을 이루고 있었으며, 중장리·하대리 지역 12개의 두레는 여름두레를 먹는 날이 모두 칠석날로 같았다. 중장리 마루들[宗谷]에는 선인이 심었다는 12그루의 느티나무 정자가 있는 큰 두레 마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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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문화와 예술 활동. 예술은 특별한 재료, 기교, 양식 등으로 감상의 대상이 되는 아름다움을 표현하려는 인간의 활동 및 그 작품 또는 작품의 창작과 감상에 의해서 정신의 충실 체험을 추구하는 문화 활동을 의미한다. 구체적으로는 문학·음악·조형 미술·연극·무용·영화 등을 총칭하는 말이며 공간 예술, 시간 예술, 종합 예술 등으로 나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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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반죽동에 있는 공주문화원이 후원하는 문화 예술 단체. 예인촌은 공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선무용단, 극단 파고, 월가리 풍장단, 웅진어린이합창단, 극단 금성, 우리문화공연단 논두렁 밭두렁, 햇님스튜디오 등이 모여 만든 문화 예술 단체이다. 정부 지원금 없이 순수한 예술 활동으로 공주의 지역 문화 예술의 창달을 도모하고, 단체 간 상호 협력 공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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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의당면 요룡리에서 음력 정월 대보름에 지내는 마을 제사. 충청남도 공주시에는 많은 서낭제가 올려졌으나, 제3공화국 시절 새마을운동이 시작되면서 실시한 미신타파에 상징적인 대상이 되어 서낭당의 돌무지들이 대부분 사라졌다. 따라서 마을 단위로 올리던 서낭제들도 모두 사라지고, 오직 의당면 요룡리만 마을고사로 서낭제를 올린다. 요룡리 서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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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금학동 우금치에서 개최되는 예술제. 1992년 추모 제례는 동학 정신 계승과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하여 제향을 기본으로 다양한 행사를 구성하여 우금티예술제로 전환되었다. 동학 100주년을 맞은 1994년에는 100주년 기념 행사를 계기로 중앙정부의 지원을 받게 되었다. 이에 따라 우금티예술제는 소수의 축제에서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축제로 거듭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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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문화회가 매년 봄·가을에 열고 있는 웅진성 수문병들의 근무 교대식을 주제로 한 축제. 1996년 백제문화제 개최 평가 회의 시 정통 백제사를 주제로 한 상설 프로그램의 신설 필요가 제기되어 매년 같은 형태로 반복 개최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2년 동안 당시 공주시청 문화관광과 이걸재가 웅진 백제 당시 왕성이었던 공주 공산성의 옛 모습을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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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이인면에서 개최되었던 면단위 씨름대회. 윗뜰씨름은 여름두레 먹는 날 놀이판에서 성행하였던 씨름이 면단위의 편씨름 판으로 발전한 민속놀이이다. 공주시 반포면·계룡면·이인면·탄천면 등지에서는 봄두레 먹는 날이나 여름두레 먹는 날 힘자랑에 속하는 들돌 들기와 씨름을 가장 흔하게 하였다. 이에 따라 마을에서는 명성이 자자한 씨름꾼들이 배출되었고, 여름두레가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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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에서 겨울철 농한기에 장기를 두듯이 윷의 수를 내어 말판을 쓰는 윷놀이. 윷두기는 매우 독특한 윷놀이이다. 2인이 마주 앉아 각각 두 가락의 윷을 손에 잡고 상호 1회씩 윷 한 가락을 엎고 네 가락을 합하여 만들어지는 윷을 보고 말판에 말을 쓴다. 윷은 자신의 손에 있는 두 가락에 한하여 1회에 한 가락만 엎어야 하고 자신이 유리하다 하여 엎지 않거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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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에서 여러 형식으로 소리를 결합하여 나타내는 시간 예술. 고급 문화가 귀족들의 것이고 서민 문화가 서민들의 것이었던 17세기 이전의 문화적 흐름을 생각할 때, 소리는 참으로 신선한 것이며, 한민족의 문화적 깊이를 깊게 한 중요한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서양의 귀족 문화에서 파생된 예술이 현재 우리나라의 고급 문화로 자리 잡아버린 현실에 비추어 볼 때, 시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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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에서 사랑방의 자릿날을 말판으로 사용하는 윷놀이. 자릿날은 돗자리나 삿자리에 세로로 짜인 올을 이야기한다. 충청남도 공주 지역의 다양한 윷놀이 중 하나로 윷을 노는 방법은 다른 윷놀이와 같으나, 일반적인 말판은 사용하지 않고 사랑방에 깔린 자릿날을 말판으로 사용한다. 일반적인 말판의 눈은 21개인데 반하여 자릿날의 수는 400~800날에 이르기 때문에 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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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일원에서 서민들이 지어 부르던 음담 성격의 노래. 공주 지역 사람들이 말하는 잡가는 일노래 속에서 음담이 들어 있는 모든 노래를 말한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12잡가, 휘모리잡가, 서도잡가, 남도잡가 등을 지칭하는 노래의 제목이 아니다. 예를 들면 「각설이 타령」 중에 「운우지정 사설」이나 「첫날밤 타령」 가운데 「씹타령」, 「아리랑」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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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에서 장정들이 농한기에 즐겼던 놀이. 공치기, 먹장, 펀덕 공 등으로 불린 장치기는 서민층의 장정들이 농한기에 즐긴 운동경기로 현대의 필드하키와 유사한 운동이다. 장치기 놀이의 종류에는 크게 나무꾼 형과 마을 대항 형을 구분해 볼 수 있다. 나무꾼 형에는 선 장치기와 기둥 장치기, 일반 장치기, 장문 장치기 등이 있다. 충청남도 공주 일원에서 가장 보편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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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는 명창 박동진과 이동백으로 유명한 판소리의 고장이다. 공주 출신이거나 공주에서 활동한 명창들 중에는 공주와의 연계에 다소 무리가 있는 인물들이 있기는 하나, 일정 기간 공주에서 활동한 인물이거나 공주 출신자들만의 면면만으로도 이들의 판소리가 공주를 중고제의 본산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중요한 기여를 했음은 부인할 수 없다. 또한 공주가 충청관찰사의 소재지였다는 지역적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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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에서 부르는 민요의 하나. 경기민요인 창부타령과 공주 지역의 창부타령은 노래를 부르는 방법과 노랫말의 양식이나 길이 모든 면에서 다르다. 공주 지역 창부타령의 특징을 경기 지역 창부타령과 비교하여 분야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창법: 공주 지역의 창부타령은 상청으로 부르는 경우가 거의 없다. 남여 누구나 부르면서도 자신이 생활 속에서 사용하는 목청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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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에서 개최되는 각종 규모의 행사. 공주는 백제시대의 서울[首都]이었으며 이후 충청도의 정치·행정·문화의 중심지였다. 또한 금강과 계룡산의 아름다운 경관과 마곡사·갑사·신원사·동학사 등의 전통 사찰이 자리잡고 있으며 계룡산은 조선조 삼악중 중악으로 일컬어질 만큼 중요시 해온 산이다. 이에 따라 무속적인 면에서도 계룡산을 신성시하게 되었다. 이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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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탄천면 남산리에서 두레 싸움의 하나로 행하던 놀이. 팔매 싸움은 두레 싸움의 하나로 행해지던 민속놀이로서, 돌을 던지면 돌팔매질, 사금파리를 던지면 사금파리팔매질, 흙덩이를 던지면 흙팔매질로 불렸다. 주로 음력 7월 7일부터 7월 15일 중 하루를 택하여 행했는데, 이때는 들판에 곡식이 한창 자라는 시기이므로 곡식이 상하지 않도록 돌 대신 논흙을 뭉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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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일원에서 농악에 쓰는 풍물을 민속적으로 일컫는 말.. 풍장은 남사당놀이 6종목 가운데 첫번째 놀이이자, 오늘날 농악으로 통하는 우리 민족음악의 본디 이름이기도 하다. 중부지방에서는 풍물, 호남에서는 풍장, 영남에서는 매구라 하기도 한다. 이를 농악이라 부르는 것은 일본 사람들에 의해 붙여진 이름이다. 풍물은 4가지의 타악기(사물)인 꽹과리·징·북·장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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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화헌리에서 농부들이 두렛일의 마지막 날 하던 민속놀이. 호미씻기놀이는 여름 농사일의 고된 작업 중 하나인 논매기에 사용하던 호미를 올해에는 더 쓸 일이 없어 씻어 보관한다는 의미이다. 화헌리 호미씻기놀이와 유사한 민속놀이로는 공주시 신풍면 선학리의 두레 막음 놀이 중 ‘호맹이 목매달기’가 있고 공주시 우성면 한천리에 ‘호맹이 빨래줄’이 있는데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