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 1리의 이장을 맡아온 역대 이장들은 마을을 봉사하고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은 사람들이다. 다른 마을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원골의 이장들은 임기는 보통 2년이지만, 사정에 따라 연임하기도 하였다. 신풍면사무소나 동원 1리 마을회관 등에는 역대 이장에 관한 자료가 정리되어 있지 않았다. 따라서 현재 동원 1리 이장을 맡고 있는 조학묵 이장으로부터 과거부터 현재까지 동원리 역대 이장명단 및 재임기간 등을 정리해 보았다. 단 그 내용을 기억에 의해서만 정리하였기 때문에 재임기간 등은 알 수 없었다.

해방 이후 1980년까지의 동원리 역대 이장 명단은 이옥형 → 이필주 → 이인형 → 윤시중 → 조병묵 → 이문형 → 이견형으로 이어져 내려왔다고 한다. 그리고 1981년부터의 이장 명단은 2005년에 간행된 『신풍면지』에 정리되고 있는데, 이 내용도 현재 이장의 확인에 의하면 재임기간에 오류가 있다고 하였다. 현재 이장의 말을 종합하여 최근까지 이장의 재임기간과 이장명단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현재 이장을 맡고 있는 조학묵 이장은 1987년 2월부터 1992년 12월까지 6년간 이장을 맡았었고, 1997년부터 2000년까지 4년, 그리고 2006년부터 현재까지 2년 등 총 12년 동안 원골마을의 이장직을 맡아 마을의 발전을 위해 수고해 왔다. 그 동안 다른 이장도 그랬듯이 마을에서 진행되는 크고 작은 행사와 마을의 운영 등에 관여하여 왔으며, 특히 현재의 마을주민이 직접 준비하고 주최하는 2000년도 예술제를 주관하면서 2002년도 ‘예술과 마을’까지 행사를 마을예술제로 발전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