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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비엣날레와 풍물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7B01020001
지역 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 내산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대연

2006년 여름 금강비엔날레의 개막에 앞서 내외국인 작가 60여 명이 내산리를 방문했다. 이들 작가들은 금강비엔날레에 참여하기 위해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각지에서 공주를 찾아온 사람들이었다. 당시 금강비엔날레 주최 측은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추구한다’는 비엔날레의 취지에 부합하는 프로그램을 구상했다. ‘농촌과 예술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외국인들에게 농촌의 정취가 묻어나는 우리가락의 체험현장을 마련한 것이었다.

방문객들은 마을주민들과 함께 둥구나무가 있는 웅진교육박물관 운동장에 모였다. 마을사람들의 분주한 움직임 속에 운동장은 어느새 야외식당이 차려져 있었고 노릇노릇 익어가는 바비큐 냄새는 환영인사를 재촉했다. 바비큐와 막걸리에 풍물이 곁들여지자 서먹한 분위기는 봄눈처럼 녹아내렸다. 마을사람들은 저마다 신기한 눈초리로 외국인들을 바라보았지만 눈이 마주칠 때면 환한 웃음으로 답례했다. 금강비엔날레의 고승현 회장은 작가들이 한국 농촌에 친밀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많은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마을사람들과 작가들이 한데 어우러질 수 있는 족구와 줄다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또한 마을사람들이 외국인에게 풍물을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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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다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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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사람들의 풍물 연주

외국인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은 단연 풍물이었다. 너나 할 것 없이 모두가 고개를 흔들고 발을 동동 구르기도 하며 손짓 발짓으로 한국의 소리에 마음을 실었다. 주민들도 감동을 느끼기는 마찬가지였다. 외국인들이 우리의 소리에 이토록 열광할 줄은 미처 예상하지 못한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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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구 체험

마을사람들과 작가들은 구수한 막걸리를 들이키며 밤이 새는 줄도 몰랐다. 풍물보존회의 김현진 회장은 “그날 외국 작가들은 코리안 드링크(막걸리)를 들이키며 밤이 깊어가는 줄도 모르고 북채를 놓지 않았었다”고 한다. 또한 외국인들은 엄지손가락을 내밀며 연신 “굿(good)! 굿(good)!” 이라고 하였는데, “우리가 알아들을 수 있는 유일한 단어였다”고 말한다. 예술가의 눈에 비친 우리의 풍물은 그야말로 환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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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마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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