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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을 단합시킨 반포면민 체육대회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7A03040006
지역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공암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유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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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면민체육대회 현수막

2007년 9월 8일에는 반포면민체육대회가 있었다. 매년 이맘때쯤 반포면사무소에서는 장소를 제공하는 반포초등학교와 협의하여 체육대회의 일자를 정하여 각 마을에 통보한다.

21개 리(里)가 참여하게 되는 이 반포면민 체육대회는 3개의 행정리가 한 팀이 되어 승부를 겨루는 모임으로 면내 모든 행정마을 단위의 축제의 날이기도 하다. 각 마을은 행사를 치르기 전날부터 대회 연습 또는 음식준비로 분주하다. 공암1리는 이번에 콩고물 떡과 홍어회무침, 수육 등을 준비하였는데 행사 전날부터 주부들은 한편에서는 음식을 하고, 한편에서는 여성5인 줄넘기 연습을 하느라 분주했다.

대회 당일에는 체육대회에 참여하거나 돕기 위해 나온 사람들과 행사장과 행사장 주변 차도까지 가득 메워졌다. 그날 공암 1리공암 2리, 성동리와 함께 3개 마을이 한 조가 되어 승부를 겨루게 되었는데, 이렇게 구성된 총 7개의 팀은 각각 배구, 축구, 여성5인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바구니에 공 넣기, 큰 공 굴리기 등의 종목으로 겨루었다. 이번 대회에서 공암리는 5등이라는 순위로 낮은 점수를 받았지만 공굴리기 게임에서는 2등을 하여 10만원이라는 거금을 상금으로 받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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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면민체육대회 - 공굴리기 시합

각 마을은 운동장 구석을 빙 둘러 1개 내지 2개의 천막을 치고 그 아래서 먹고 쉬면서 체육대회를 관람하였으며, 때때로 시합에 참여하였다. 장유유서, 남녀노소가 아직도 분명한지 남자 노인 팀, 남자 중년 팀, 여자 노소 팀으로 나뉘어 공간을 구성하여 모여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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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면민체육대회 - 공암1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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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면민체육대회 - 공암1리 할아버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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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면민체육대회 - 공암1리 아저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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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면민체육대회 - 공암1리 아주머니들

특히 공암 사람들은 게임에 집중하기 보다는 마을 사람들과의 모임, 이웃동네 사람들의 노는 모습을 지켜보는 데에 의미를 두는 듯했다. 이 때문인지 운동장 북쪽 한가운데에 마련된 중앙 지휘단에서는 게임의 지휘자가 각 마을에 시합에 참석하라는 방송을 여러 번 반복하느라 애를 먹었다.

그러나 이렇게 즐거운 놀이의 장임에도 불구하고 요즘 시골에서 이루어지는 대규모의 체육대회는 마을 주민들이 참석하지 않으려 하기도 하고, 젊은이들이 많이 없고 대부분 60세 이상의 연령층이 참여하기 때문에 비교적 격렬한 시합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장님은 왜 계주 등 달리기가 모두 빠졌느냐의 질문에 ‘달리기를 하면 이상하게 싸우게 되데, 금 그어 놓고 점수를 매기면 서로 이랬다 저랬다며 다퉈’라고 하였지만 젊은이들이 제외된 게임에서 빠르고 날랜 것을 시험하는 육상경기가 빠질 수밖에 없었던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승부보다 함께 모인 것이 마냥 즐거운 공암리 노인분들과 주민들, 또 가끔 이기게 되는 순간마다 터지는 신명나는 웃음은 면체육대회가 체육을 위한 모임이기보다는 화합의 한자리였음을 느끼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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