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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의 척사대회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7A03040004
지역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공암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홍제연

공암마을의 축제로는 또하나 정월대보름의 척사대회가 이다. 이것은 전에 내려오던 전통이 지금까지 이어져 오는 몇 안되는 것 중의 하나이다.

공암리에서는 과거에 복조리걸기, 신수점, 집안 뱅이하기, 걸립, 탑제, 싸리나무 불때기, 화재막이, 잡귀 풀어먹이기, 쌈밥먹기, 두부먹기, 개밥 일찍 안주기, 소여물주기, 소점보기, 잠안자기, 대보름 척사대회, 달점보기, 삼신달받기, 망월, 콩점치기, 찬물 마시지 않기, 부럼, 오곡밥, 당산 위하기, 더위팔기, 쥐불싸움 등의 다양한 민속 의례가 있었지만 현재까지 가장 중시되며 이어져 온 것이 정월보름날의 척사대회와 할머니 탑제이다.

척사대회는 주로 윷놀이 위주로 행해진다. 예전에는 봉답과 수답으로 편을 나누어서 윷놀이를 하여 봉답 팀이 이기게 되면 그 해에는 마을에 흉년이 들고, 수답이 이기면 풍년이 든다고 하여 으레 봉답에서 져주는 것이 상례였는데, 근래에는 전통방식에서 많이 벗어나 참여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미리 신청을 받아서 토너먼트 방식으로 놀이를 진행한다.

최근에는 입상자에게 삽, 괭이, 쇠스랑과 비료, 고기 등을 상품으로 준비하여 시상식까지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상품 구입 등에 사용되는 경비는 탑할머니제를 위해 걸립한 돈 중 남은 것으로 충당하고 있다.

바쁜 일상을 핑계로 농촌마을에서 점점 사라져 가고 있는 마을주민 단합대회에 척사대회가 또 다른 한 몫을 담당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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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척사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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