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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신원사 소림원 석고미륵여래입상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730007
한자 公州新元寺少林院石膏彌勒如來立像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역사/전통 시대
유형 유물/불상
지역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신원사로 546[양화리 산1]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민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2014년 10월 29일연표보기 - 공주 신원사 소림원 석고미륵여래입상 국가등록문화재 제620호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공주 신원사 소림원 석고미륵여래입상 국가등록문화재 재지정
제작 시기/일시 1935년연표보기 - 공주 신원사 소림원 석고미륵여래입상 제작
현 소장처 신원사 소림원 -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신원사로 546[양화리 산1]
성격 불상
재질 석고
크기(높이) 117㎝[대좌 포함 높이]
소유자 신원사 소림원
관리자 신원사 소림원
문화재 지정번호 국가등록문화재

[정의]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양화리 신원사 소림원에 봉안되어 있는 일제 강점기 조각가 김복진이 제작한 불상.

[개설]

공주 신원사 소림원 석고미륵여래입상은 근대기 조각가인 김복진[1901~1940]의 작품이다. 1935년 금산사 미륵불 입상의 공개 입찰 당시 김복진이 모형작으로 제출하였던 작품으로 추정된다. 전라북도 김제의 금산사 미륵전에 봉안된 미륵불 입상과 상호를 비롯해 신체 비례, 착의법 등이 유사한데, 이는 신원사 소림원을 창건하던 1927년께 당시 금산사의 황성렬 주지 스님으로부터 금산사 미륵전 미륵불 입상의 축소생(縮小生)[모형작]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전한다. 2014년 10월 29일 국가등록문화재 제620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국가등록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형태]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전체적으로 온화한 표정이다. 변형 통견식으로 걸친 대의는 ‘Y’ 자형으로 위쪽에서부터 흘러내리고, 가슴은 도드라지게 조각하였다. 왼쪽 가슴과 팔 아래, 다리 사이 등에 지그재그 형태로 표현한 옷 주름이 인상적이다. 수인은 오른손을 들고 왼손은 내린 시무외·여원인과 유사하지만 왼손에 보주형 연봉오리를 받쳐 들고 있다. 도상적으로 미륵불임을 나타내기 위해 연봉오리를 표현한 것으로 이해된다. 불상은 전체적으로 비례 감각이 우수하며 머리 부분이 약간 크게 조각되었는데, 예배자가 위쪽으로 고개를 들어 불상을 바라보는 위치를 고려한 것이다.

[특징]

불상을 제작하면서 사용한 ‘석고’라는 재료는 근대기 이전에는 사용하지 않았던 새로운 재료이다. 또한 가격이 저렴하고 비교적 다루기 쉽다는 특징 때문에 초보 조각가들에게는 필히 거쳐야 하는 기초 재료이기도 했다.

[의의와 평가]

근대기 조각가 김복진이 제작한 불상은 모두 3점이 현존하는데, 그중 가장 이른 시기에 만들어진 작품이다. 김제 금산사 미륵불 입상의 공개 입찰에 제출되었던 모형작으로 추정된다는 점에서 자료적 가치도 크다. 또한 근대기에 등장하는 새로운 재질인 석고를 소재로 사용했고, 통일 신라 시대 여래 입상을 재현함과 동시에 근대기 서구식 미감이 가미되었다는 점에서도 한국 불교 조각사 연구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다. 조화와 균형, 전통의 계승을 중요시했던 김복진의 예술론이 잘 드러나는 작품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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