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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호유고』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702517
한자 晩湖遺稿
영어의미역 Posthumous Works of Manho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문헌/단행본
지역 충청남도 공주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백원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문집
관련인물 박해순(朴海淳)
저자 박기순(朴起淳)[1876~1942]
편자 박기순
간행자 박동은(朴東殷)
저술연도/일시 1942년연표보기
편찬연도/일시 1974년연표보기
간행연도/일시 1974년연표보기
권수 3권
책수 1책
사용활자 필사영인본
표제 晩湖遺稿

[정의]

일제강점기 충청남도 공주에서 활동한 문인 박기순의 문집.

[편찬/발간경위]

아들 박동은(朴東殷)이 박기순(朴起淳)[1876~1942]이 생전에 정리하였던 원고를 필사하여 1974년 『만호유고(晩湖遺稿)』를 간행하였다.

[형태]

『만호유고』는 3권 1책이며, 필사영인본이다. 장정법은 선장본이다. 행수는 12행이고, 한 행의 자수는 24자이다.

[구성/내용]

책머리에 성균관박사를 지낸 이근제(李根濟)의 서문이 있고, 박동은이 발문 대신 한글로 「끝말」을 붙였다. 권1은 오언 절구 35수, 오언 율시 130수, 칠언 절구 52수, 칠언 율시 374수, 권2는 서(序) 1편, 기(記) 2편, 제문 7편, 서(書) 3편, 여문(儷文) 3편, 잡저 4편, 권3은 부록으로 명(銘) 2편, 가장(家狀) 1편, 유사(遺事) 1편, 만사 38수로 이루어져 있다.

박기순은 문보다 시를 더 많이 남겼는데, 시에서는 율시를 더 즐겨 지은 듯 작품수가 상대적으로 풍부하다. 주로 벗들과 왕래하는 교유시가 많고, 자연 경관과 일상의 생활을 소재로 하여 창작하였다. 닭을 대상으로 하여 읊은 시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배부름과 굶주림 스스로에게 달렸으니/ 하루 종일 잠시도 쉬지 않는구나/ 3년밖에 못사는 것 두려워 해선가/ 울음소리 높아 새벽달에 걸리누나/ 사람에게 함곡관을 벗어나게 하여 무사히 보냈고(전국시대 제나라 맹상군이 진나라에 잡혔을 때 닭 울음소리 흉내를 잘 내는 자가 새벽 닭 울음소리 흉내로 함곡관의 문을 열게 하여 빠져 나온 일이 있음)/ 개미를 쪼아 먹이려고 동씨 집안 뜰에서 이리저리 다녔도다(당나라 때 동소남(董召南)의 집에 개가 새끼를 낳았는데 먹이가 부족하였다. 이 때 닭이 와서 개미 등 벌레를 쪼아 먹이려 하였는데 새끼가 먹지 않자 닭은 슬피 울며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 한다)/ 퉁소를 부는 사람은 누구란 말이냐/ 텅 빈 차가운 산에 9월의 가을이로다(飽飢任自己 盡日暫無休 壽畏三年夭 聲高曉月鉤 送人函谷出 啄蟻董家遊 誰是洞簫客 寒山九月秋)” 이 작품은 일상의 평범한 대상을 퍽 흥미롭게 묘사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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