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 용봉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명칭유래]

갓바위 명칭은 마을에 갓처럼 생긴 바위가 있었던 데서 유래하였다. 옛날 이 마을에 사는 이기영의 밭 가운데에 갓 모양의 바위가 있었다. 마을 사람들은 이 갓바위를 부귀를 주는 바위라 하여 오래도록 섬겼다.

[자연환경]

갓바위는 용바위의 북쪽에 위치한다. 우성면과 청양군 목면과의 경계인 공수원에서 신풍면 방향으로 가다가 나오는 마을이 새말이며, 이 새말에 이어 나타나는 마을이 갓바위이다. 갓바위 앞에는 면암 최익현을 추모하는 모덕사가 있으며. 앞으로 오목저수지 물이 흐른다.

[현황]

갓바위는 5가구가 살고 있는 한가하고 자그마한 산촌 마을이다. 마을 안에는 자동차 부속품을 만드는 삼호물류와 대호물류라는 회사가 있다. 마을에 있었다는 갓바위는 현재 흔적도 없이 사라진 상태이다.

일제시대에 많은 돈을 받고 팔렸다고 한다. 주변 산이나 밭에서도 갓 모양의 바위를 찾아볼 수 없으며, 오랫동안 갓바위에 산 촌로조차도 보지 못했다고 한다. 갓바위에는 다른 마을처럼 큰 돌이 있는 산이 없으며, 볏가마보다 조금 큰 바위가 산에 조금 있었으나 마을 사람들이 집을 지을 때 쪼개어 주춧돌로 썼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