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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밥 훔쳐먹기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702220
영어의미역 Full Moon Rice Embezzle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지역 충청남도 공주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효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세시풍속
의례시기/일시 1월 14일[음력]

[정의]

충청남도 공주시에서 음력 1월 14일에 집 바깥에 모여 밤을 지새우며 놀다가 이웃집의 오곡밥을 훔쳐 먹는 세시풍속.

[개설]

음력 정월 대보름은 농민의 축제일로 한 해의 풍년을 가늠하는 날이므로 밤을 지새우며 맞이한다. 긴 밤 동안 여럿이 먹도록 음식을 조금씩 나누어 내는 미풍양속이다. 모처럼 지은 오곡밥을 솥단지 안에 남겨두어 동네 청년들이 가져가 먹도록 한다. 오곡밥은 풍년의 상징으로 풍년을 나누는 농군의 넉넉한 마음씨가 담겨 있다.

[절차]

‘보름은 나가서 쇠야 좋다.’라는 말이 있어, 음력 정월 열나흗날 밤에는 집에서 잠을 자지 않고 바깥에 나가서 놀면서 지샌다. 평소보다 일찍 저녁 식사를 마치고 모여 밤을 새우는데, 놀다가 배가 출출해지면 남의 집에 몰래 들어가서 솥단지 안에 넣어둔 오곡밥과 나물을 훔쳐낸다. 음력 정월 열나흗날만큼은 주인에게 들켜도 혼이 나지 않는다. 훔친 밥은 친구들끼리 모여서 김치를 반찬 삼아 먹는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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