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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702084
한자 寶興里水玉洞山祭-路神祭
영어의미역 Sacrificial Rite for the Mountain and the Street of Boheung-ri Suok-dong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제
지역 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 보흥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조훈성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산신제|노신제|장승제|마을 제사
의례시기/일시 음력 1월 5일~10일
의례장소 사마산 중턱의 산제당
신당/신체 산제당과 마을 입구의 선돌

[정의]

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 보흥리 수옥동에서 음력 정월에 지내는 마을 제사.

[연원 및 변천]

보흥리 수옥동 산제와 노신제의 유래담은 다음과 같다. 옛날에 동네 할아버지의 꿈에 하얀 옷을 입은 할아버지가 나타나 움막을 지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움막을 짓고 백일기도를 드리니 할머니에게 태기가 있어 아들을 얻었는데, 이렇게 태어난 사람이 단양이씨의 조상이다. 그 이후로 사마산 중턱의 제당에서 산신제가 지속되고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사마산 중턱에 자리한 산제당과 마을 입구에 있는 선돌이다. 산제당은 과거에 초가집이었는데 1994년에 제당을 다시 지었다.

[절차]

보흥리 수옥동 산제와 노신제를 지내기 위해서는 우선 좋은 날을 택하여 산제일을 정해야 한다. 원래 보흥리 수옥동에서는 산제일이 정월 초닷새로 지정되어 있었는데, 지금은 초열흘 안에 좋은 날을 택일하여 지낸다. 제일(祭日)을 정한 후, 다음으로 산제를 주관할 제관을 뽑는데, 제관(祭官)·축관(祝官)·공양주·짐꾼을 가린다. 제사를 맡은 사람은 제일까지 몸가짐을 바로하고 부정을 타지 않도록 조심한다.

제비(祭費)는 과거에는 집집마다 쌀을 걷어서 사용했지만, 현재는 돈으로 걷는다고 한다. 제물(祭物)은 돼지머리·메·탕·떡·삼색실과 등이 주로 쓰인다. 산신제 의례는 대개의 산제와 같이 정숙하고 금기가 많은 것이 유사하다. 산제를 마치면 곧 마을 입구의 선돌 앞에 가서 노신제를 지낸다. 마을 사람들은 선돌이 있는 이 거리를 ‘돌선거리’라고도 부른다. 노신제도 절차는 산제와 유사하다.

[축문]

‘새해 갑자년 정월 초5일 경오일에 충청남도 공주군 우성면 보흥리 수옥동 대표 ○○○은 사마산 신령님께 삼가 고하나이다. 사마산 북쪽 아늑한 고을에 거문봉을 뒤로 하고 웅장한 기운 받아 전체 마을 사람들이 일심일리로 목욕재개 정허하고 병주다과를 배설하여 놓고 동중 소원을 축복하오니 섭하다 마시옵고 백만사를 가호해 주시옵소서. 삼재팔난 연중 모든 액을 배척해주시고 보호하시와 금년 동중운수를 복되게 마련하여 주시옵소서. 동중 사람들이 갈 수 있는 길을 환하게 밝혀주옵시면 영감하신 사마산 신령님의 은덕이라 생각하고 길이 불망하겠사오니 강림하시어 흠향하옵소서(維 歲次 甲子正月丙寅朔 初五日 庚午 忠淸南道 公州郡 牛城面 寶興里 水玉洞 代表 ○○○ 敢昭昭牛 司馬山靈曰 維神 雄鎭之北 地氣所會 剛穀正直 雲雨明海 伝山之珉實蒙其澤 惠反微畜 寔藩生育 日維三災 民生之毒 三才維何 維神降鑑 保佑無彊 凡我之生 靡神奚依 億萬斯年 無我報遺 强極皆愚 敢忘神功 恭修薄儀 無替永終 尙 饗).’

[현황]

보흥리 수옥동에서는 지금도 매년 음력 정월이면 마을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위해 산제와 노신제를 지내고 있다. 음력 정월 열흘 전에 좋은 날을 택하여 치르는데, 사마산 제당에서 산제를 먼저 치르고 마을 입구의 선돌 앞으로 가서 노신제를 치른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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