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 강점기 충청남도 공주시에 있었던 축구 동호인 단체.

[개설]

1918년 회장 김응근을 비롯하여 청년과 학생 약 70여 명을 중심으로 조직된 단체이다.

[활동사항]

일제강점기에 공주는 충청남도 도청 소재지였기 때문에 일찍부터 학교가 설립되어 충청남도의 다른 지역보다 근대적 체육 보급이 빨랐다. 1918년 조직된 축구 모임인 동우단은 군내는 물론 예산과 논산 등 주변 지역에 원정 경기를 다닐 정도로 활발하게 활동하였다. 동우단과 공주청년회 축구팀이 쌍벽을 이루었는데 그들의 경기는 군민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1930년대에는 조선신궁대회(朝鮮神宮大會) 축구 경기에서 3위를 하여 군민들 사이에 축구 열풍을 불러일으키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