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공주시에 있는 개신교의 한 교파.

[개설]

침례교(浸禮敎) 1612년 영국의 청교도 스미스와 헬비스에 의해 런던에서 세워진 교파로서 성서를 신앙과 생활의 유일하고 절대적인 권위와 규범으로 삼고 있다. 또한 자각적인 신앙 고백에 기초한 침례를 행하며 유아 세례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에서는 1890년 캐나다의 독립선교사 펜윅이 입국하면서 보급되기 시작하였다. 현재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 교단 산하에 침례신학대학·침례병원·한국침례회진흥원 등의 기관과 많은 지방연합회가 조직되어 선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변천]

1895년 미국 보스톤의 클라렌튼 침례교회가 엘라 씽 선교회를 조직하고 한국에 선교사를 파송하였다. 1896년 미국 엘라 씽 선교회 소속 선교사들인 스테드맨, 엑클스, 엘머 선교사에 의해 한국 최초의 침례교회인 공주침례교회(현 꿈의교회)가 설립되었다.

1901년 스테드맨 선교사가 본부로 송환되자 원산에 있던 말콤 펜윅(Malcolm C. Fenwick) 선교사가 충청남도 공주 지역의 선교 임무를 인계받았다. 펜윅은 1903년 2월 공주시 반죽동에 교사의 신축과 함께 성경학원을 설립하고 신명균을 원장으로 임명하여 많은 목회자를 양성하기 시작하였다. 또한 같은 해 3월에는 윤자학 집사가 공주시 탄천면 신리에 신리교회(현 신영침례교회)를 설립하였다.

이후 1940년대 말까지 공주 지방회의 모체인 충청남도 구역회에는 공주침례교회, 신영침례교회, 태성침례교회, 대교침례교회, 송담침례교회 등 5개의 교회가 속하게 되었다. 그리고 1958년에 이르기까지 충청남도 구역회에 속한 교회는 총 10개로 늘어났다. 또한 1968년 충청남도 구역회에서 공주 구역회가 분리될 당시에는 소속 교회가 21개에 이를 정도로 공주 지역 침례교는 놀라운 성장을 보였다. 1970년에는 공주 구역회의 명칭을 공주 지방회로 개칭하였다.

[현황]

2008년 현재 충청남도 공주시에 있는 침례교회는 꿈의교회, 중앙교회, 강북제일교회, 사랑교회, 한빛교회, 월미교회, 봉정교회, 새누리교회, 빛과소금의교회, 목양교회교회, 평안교회, 우리교회, 오인교회, 도덕교회, 유계교회, 행복한송학교회, 의당교회, 태성교회, 새실교회, 월산교회, 광정교회, 석송교회, 평정교회, 궁원교회, 운궁교회, 태성제일교회, 화평교회, 대교교회, 송선교회, 평기교회, 송문교회, 장암교회, 신영침례교회, 초봉교회, 옥성교회, 유구교회, 대성교회, 주마음교회, 시온성교회 등 39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