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공주시 신기동에 있는 삼국시대의 절 터.

[위치]

공주-논산 간 국도변 오른쪽의 공주시 월성산이 남쪽으로 흐르는 신기동 뒷산 해발 160m 지점 계곡 사이에 있다.

[발굴조사경위 및 결과]

현재 능엄사지로 알려진 곳에는 일제강점기에 건립된 능엄사(陵奄寺)라는 암자가 있는데, 이 사찰의 건립 과정에서 삼국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작은 불상 3구가 발견되었고, 현재 국립공주박물관에 이관되어 전시되고 있다.

[현황]

능엄사지의 면적은 약 3,300여㎡로 확인되었는데, 동향한 경사면 위쪽에 능엄사가 있고, 그 하단부는 공터로 남아 있다.

[의의와 평가]

능엄사지에는 능엄사 이전에는 중엄사(中奄寺)란 사찰이 있었던 것으로 舊《公山誌》에서 확인됨에 따라 본래의 사찰 이름은 중엄사였을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