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강점기 충청남도 공주 출신의 독립운동가.

[활동사항]

강범진은 1907년 6월 26일 충청남도 공주시 유구읍 유구리 426번지에서 태어났으며, 1927년 만주로 망명하여 독립군 활동에 투신하였다. 강범진은 국민부(國民府) 동만지방(東滿地方) 조직위원으로 만주와 간도에서 주로 활동하였다. 독립군으로 이춘갑(李春甲) 등 3명을 인솔하여 회비를 징수하려고 출장을 가던 중 계관산에서 일본 경찰과 교전하기도 하였다.

1931년 만주사변 시기에는 중국항일구국군 마점산(馬占山) 부대 총사령부 특무소위로 항일무장투쟁을 전개하기도 하였다. 1933년 3월 흑룡강성(黑龍江省) 통하현(通河縣)에서 중국군과 합동으로 작전을 수행하다가 일본군에 체포되어 신의주로 압송되었다. 신의주 지방법원에서 징역 2년 6월의 형을 선고받고 복역하였으며, 1937년 중국 29군 지하공작대에 입대하여 활약하였다. 1981년 74세로 별세하였다.

[상훈과 추모]

1977년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며,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