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중기 충청남도 공주에서 활동한 학자, 문신.

[가계]

본관은 파평(坡平). 자는 자서(子恕)이고, 호는 농은(農隱)이다. 할아버지는 윤황(尹煌)이고, 아버지는 윤선거(尹宣擧)이다. 어머니는 공주이씨(公州李氏)로 이장백(李長白)의 딸이다. 형은 윤증(尹拯)이다.

[활동사항]

유일(遺逸)로 장령을 역임했다. 1674년(현종 15) 특별 인재를 추천할 때 이지렴(李之濂), 한기, 이동규 등과 함께 추천되는 등 학문과 능력을 인정받았다.

[학문과 사상]

할아버지 윤황이 우계학파의 조종 성혼(成渾)의 사위였던 사실에서 볼 때, 우계학파의 적통을 이었던 사상적 연관성을 살필 수 있다. 즉 창녕성씨의 가학(家學) 전통으로 이어진 우계학풍이 파평윤씨 가학으로 계승되었는데, 할아버지에서 아버지로 이어진 학통이 손자인 윤증과 윤추에게 계승되면서 이른바 소론파 유학이 정립된 것이다.

[저술 및 작품]

시문집 『농은유고(農隱遺稿)』가 전한다.

[상훈과 추모]

김제 용암서원(龍巖書院)에 조간(趙簡)·이계맹(李繼孟)·나안세(羅安世)·이세필(李世弼)·나응삼(羅應參) 등과 함께 배향되었고, 금산의 산천사(山泉祠)에 윤선거, 윤증과 함께 배향되었다.

[묘소]

묘소는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양화리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