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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음력 정초에 걸립패가 집집마다 돌며 지신을 달래고 복을 비는 민요. 「지신밟기요」는 정월 초사흗날부터 대보름까지의 사이에 지신을 진압함으로써 악귀와 잡신을 물리치고 마을의 안녕과 풍작을 기원하는 벽사진경(辟邪進慶)을 목적으로 부르는 민요이다. 지신밟기는 지방에 따라서 ‘마당밟기’, ‘매구[매귀(埋鬼)]’, ‘걸립(乞粒)’, ‘걸궁’ 등이라고도 한다. 괭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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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 지역의 민중 속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져 전해 내려오는 노래. 민요는 예로부터 민중들 사이에 자연 발생적으로 오랫동안 불려오던 소박한 노래이다. 전문적인 소리꾼에 의해 불리는 통속민요와 각 지방에 따라 불리던 소박하고 향토적인 토속민요로 구분된다. 민요는 민중들의 사상·생활·감정 등을 담고 있으며, 작사자·작곡자가 따로 없고 민중들 사이에서 구전되어 전해 오는 노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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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수확한 벼를 훑을 때 쓰던 농기구. 벼훑이는 지역에 따라 ‘훌치개’, ‘손그네’, ‘베훌깨’, ‘손홀깨’, ‘홀깨’, ‘가락홀태’로 부르며, ‘훌태’, ‘훌추이’, ‘벼치기’, ‘홀태’라고 하는 곳도 있다. 빗처럼 생긴 것은 ‘손홀태’라 하고 집게 같은 것은 ‘가락홀태’라고 부른다. 그리고 ‘손홀태’는 뒤에 ‘그네’로 발달 되었다. 이와 비슷한 것에 ‘짚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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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논에 물꼬를 트거나 막을 때 쓰는 농기구. 살포는 주로 충청도 이남에서 출토되며 한강 이북의 고구려 유적에서는 발견된 예가 없어 남부 지방의 독특한 농기구로 생각된다. 살포는 지역에 따라 ‘살포갱이’, ‘살피’, ‘논물광이’, ‘살보’, ‘삽가래’, ‘손가래’, ‘살보가래’로 불린다. 주로 지주나 감독자들이 사용하기 때문에 날 모양이 매우 다양하고 아름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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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짐을 얹어 어깨와 등에 메고 나르는데 사용하는 연장. 지게는 처음에 ‘지개’로 불리다가 현재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지게의 크기는 쓰는 사람의 키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아이들 것은 1m에서 큰 것은 1.5m나 되는 것도 있다. 그리고 산골에서 쓰는 지게는 비탈에서 지기 쉽도록 목발이 짧고, 반대로 들에서 쓰는 지게는 목발이 길다. 발채를 얹은 지게를 ‘바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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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에서 논이나 밭의 김을 매는 데 쓰는 연장. 호미를 예전에는 ‘호매’·‘호미’·‘흐미’로 부르다가 19세기에 들어서 ‘호미’라고 했다. 지금의 호미는 지역에 따라 호맹이·호메이·호무·홈미·호마니·허메·허미·희미 등 여러 가지로 불린다. 또 호미의 모양에 따라 경지기·막지기·곧지기·귀호미·날호미·평호미·동자호미·부패호미·볏쇠호미·수수잎호미·깻잎호미·용강호미·벼루개·각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