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조상의 신주를 모시고 있는 장소. 집안 사당은 조상의 신주(神主)를 모신 곳으로 제례를 드리는 공간이다. 이를 ‘가묘(家廟)’라고도 한다. 김제 지역도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조상에 제사를 지낼 때에 방안 제사를 지내기도 하지만, 갖추어 놓고 사는 집에서는 사당에 신위를 모셔서 제례를 행하는 경우도 있다. 사당의 위치는 일정치 않으나 대부분 집안 후원의 한편...
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사람이 죽었을 때 장사 지내는 예법. 상례(喪禮)는 한 사람의 죽음을 맞이하여 그 주검을 거두어 땅에 묻기까지의 절차를 말한다. 유교적 윤리 관념이 철저하였던 우리나라에서는 부모에 대하여 효도를 다하는 것이 인간의 기본적인 도리라 생각하였다. 따라서 부모에 대한 상례는 최대한의 예를 갖추고 엄숙하게 치러야 했다. 주희(朱熹)의 『주문공가례(朱文公家禮)』에 의...
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사람이 죽었을 때 행하는 상례와 장례에 사용되는 용구. 상례(喪禮)는 한 사람의 죽음을 맞이하여 그 주검을 거두어 땅에 묻기까지의 절차이며, 장례(葬禮)는 상례의 과정 중에서 망자를 지하에 묻는 절차를 말한다. 유교적 윤리 관념이 철저하였던 우리나라에서는 부모에 대하여 효도를 다하는 것이 인간의 기본적인 도리라 생각하였기에 부모에 대한 상장례는 최대한의 예를...
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돌아가신 조상이나 마을의 수호신에게 예를 갖추는 의식. 제례란 제사를 지내는 예를 말한다. 개인적인 입장에서 집안의 조상이나 일가친척 중 죽은 이에 대한 추모의례와 마을 공동적인 차원에서 당산이나 입석 등 민간신앙의 대상 신체에 지내는 동제 등을 모두 포괄하는 개념이다. 그러나 제례라고 하면, 흔히 사람이 죽은 후에 일정한 시간마다 기리고 추모하는 마음으로...
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산전부터 산후에 이르기까지 육아와 관련하여 행하는 의례. 출산의례는 아기를 갖고자 기도를 드리고, 아기를 가진 뒤에는 여러 가지 금기를 지키며, 아기를 낳은 후에도 금기와 축하의 의례를 말한다. 즉 아기를 낳기 전부터 낳아서 어느 정도 성장하기까지의 육아 과정을 거치며 치르는 여러 가지 의례를 통틀어서 하는 명칭이다. 이를 ‘산육속(産育俗)’이라고도 한다....
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일생을 거치면서 인생의 중요한 단계 단계마다 행하는 의례. 평생의례란 인간이 태어나면서부터 죽을 때까지의 과정 중에서 중요한 단계마다 치르는 의례행위로써, ‘통과의례’라고도 한다. 삶이란 시간의 흐름 속에서 한 순간도 쉼 없이 연속적이고 지속적인 것이 일반적인 속성이다. 하지만 인간은 보다 의미 있고 행복한 삶을 누리기 위하여 결혼과 죽음 등과 같은 중요한...
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남녀가 혼인할 때 치르는 의례 과정. 혼례는 남녀 두 사람이 한 가정을 이루기 위한 혼인에 따르는 모든 의례와 절차이다. 남녀가 일정한 혼례를 거행함으로써 사회적으로 인정받게 된다. 오늘날에는 당사자들의 의사에 따라서 중매결혼·연애결혼 등 다양한 혼례의 방식을 취하고 있으나 과거에는 혼례를 인륜지대사(人倫之大事)라고 할 정도로 중요시하여 일정한 절차와 의식에...
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남녀가 혼인할 때 치르는 의례 과정에 사용하는 용구. 혼례는 남녀 두 사람이 하나의 가정을 이루어 가는 과정에서 치르는 일정한 의식이다. 이러한 절차를 거침으로써 두 사람이 부부임을 사회적으로 인정받게 된다. 오늘날에는 혼인 당사자들의 의사에 따라서 중매결혼·연애결혼 등 다양한 혼례의 방식을 취하고 있으나 과거에는 혼인은 가문 대 가문, 집안 대 집안 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