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굿을 할 때마다 늘 정해 놓고 불러다 쓰는 무당. 옛날부터 집안에 재앙이 생기거나 가족 중에 병이 있으면 무당을 불러다 굿을 하거나 제사를 지냈다. 그 때마다 정하여 놓고 불러 쓰는 무당을 단골이라고 하는데, 이를 ‘당골’, ‘당골네’, ‘당골에미’, ‘무당’ 등이라고도 일컫는다. 단골은 ‘당골’이라는 사투리로도 많이 알려져 있으며, 전라남도에서는 ‘당골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