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전라북도 김제 출신의 문신이자 유학자. 본관은 나주(羅州). 자는 대여(大汝), 호는 희음재(希音齋). 나중우(羅仲佑)의 12세손이다. 나처대(羅處大)는 윤봉구의 문하에서 수학하였다. 어려서부터 효성이 지극하고 우애가 깊었으며, 일찍이 학문에 매진하여 대성하였다. 지역의 유학자들이 그의 인품과 학식을 들어 조정에 천거하여 정조 초년에 온릉참봉에 제수되었고, 이어 선공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