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2년 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풍왕을 중심으로 백제를 다시 세우고자 한 운동. 660년(의자왕 20) 나당연합군이 백제의 수도인 사비성을 공격하자 의자왕과 태자를 비롯한 왕족들은 웅진성으로 피난했다가 곧 항복함으로써 백제는 멸망하였다. 당은 백제 땅에 5도독부와 7주를 설치해 직접 지배하려 했으나 이는 백제 유민의 저항과 반감만 살 뿐이었다. 백제는 비록 수도가 함락되었지만 지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