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거창군에 있는 산 위에 쌓은 성 산성(山城)은 읍성(邑城)과는 달리 순수한 군사 목적에서 축성(築城)되어 적이 칩입하면 군사와 주민들을 이곳으로 이주시켜 적과 대치하는 곳이기 때문에 지형상 전략적 요충지인 동시에 군사적 거점으로 활용되었다. 경상남도 거창은 삼국 시대 때 가야, 신라, 백제의 접경 지역에 있었던 관계로 군사 전략적으로 요충지였기 때문에 곳곳에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