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9016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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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사룡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강현모 |
수록|간행 시기/일시 | 1998년 - 「효자와 선녀의 사랑」 『가평의 사랑방 이야기』에 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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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간행 시기/일시 | 2006년 - 「효자와 선녀의 사랑」 『가평군지』에 수록 |
관련 지명 | 삼선당 -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사룡리 |
관련 지명 | 던질꾸미 -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사룡리 |
관련 지명 | 울업산 신선봉 -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신천리 |
성격 | 설화[효행설화] |
주요 등장 인물 | 삼형제|삼선녀|어머니|선녀의 아버지 |
모티프 유형 | 효행 모티프|신이 모티프 |
[정의]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삼선당마을에 전승되는 설화.
[개설]
「효자와 선녀의 사랑」 설화는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사룡리의 삼선당마을에 전해지는 이야기이다. 사룡리의 삼선당마을에는 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삼 형제 효자가 살았다. 삼 형제 효자들은 어머니의 약을 구하려다가 인연을 맺은 선녀들과 결혼을 약속하게 되었지만 결혼식을 앞두고 삼 형제가 군사로 징용되어 갔다가 전사하여 결혼하지 못하였다는 이야기이다.
[채록/수집 상황]
「효자와 선녀의 사랑」 설화가 가장 먼저 실린 곳은 1998년에 발간한 『가평의 사랑방 이야기』에 그 제보자와 채록장소를 밝히지 않고 수록되었다. 그리고 2006년에 발간된 『가평군지』에도 수록되었다.
[내용]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사룡리의 삼선당마을에는 장가를 가지 못한 효자 삼 형제가 병환으로 누워 계신 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다. 삼 형제 효자는 온갖 정성을 다하여 어머니의 병환을 치료하였으나 차도가 없었다. 이 삼 형제는 명산대천으로 불로초를 찾아 떠났으나, 구하지 못하고 어머니의 병환은 더욱 악화되었다. 삼 형제는 정화수를 떠놓고 천지신명에 빌자, 삼선당마을 동남쪽 산봉우리에 신이한 기운이 감돌았는데 바로 울업산 신선봉에서 기운이 일어나고 있었다. 갖은 고생 끝에 울업산 꼭대기에 오르니 선녀들이 있었다. 삼 형제는 선녀들에게 찾아온 목적을 설명하고 약초를 얻어 돌아와서 어머니에게 달여 먹이자 낫게 되었다. 삼 형제는 선녀들에게 감사의 합장을 하였는데, 어느 날 그 산꼭대기에서 서광이 비추어 직접 찾아가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다가 선녀와 결혼을 약속하게 되었다. 삼 형제는 결혼식을 올리기 사흘 전 군대에 징용갔다가 전사하였고, 이를 모르는 선녀들은 기다리고 있었다. 삼 형제가 전사한 사실을 알게된 선녀의 아버지가 분노하여 담뱃대를 삼선당 쪽으로 던졌는데, 그 담뱃대가 사룡리의 던질꾸미가 되었다. 지금도 안개가 자욱한 날이면 삼 형제를 기다리는 선녀들의 모습이 보인다고 전해진다.
[모티프 분석]
「효자와 선녀의 사랑」 설화는 삼 형제의 효행 모티프와 선녀와 결합을 나타내는 신이 모티프가 있다. 「효자와 선녀의 사랑」 설화는 효자 삼 형제가 어머니를 위하여 온갖 정성을 다했음에도 병환에 차도가 없어 불로초를 구하려고 하였으나 구하지 못하였고, 어머니의 병환이 오히려 악화되었다. 이에 삼 형제 효자들은 천지신명에 기도하고, 힘들게 찾아간 곳에서 만난 선녀들이 준 약초로 어머니의 병환이 나았다. 그 후 삼 형제는 선녀들에게 감사를 뜻을 전하러갔다가 가약을 맺기로 약속하고 돌아왔다. 하지만 삼 형제는 군대에 끌려가서 전사하게 되어, 삼 형제와 선녀들이 결합하지 못한 비극적인 내용의 설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