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9005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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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加平郡金石文集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문헌/단행본 |
지역 | 경기도 가평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방문식 |
[정의]
경기도 가평군에 있는 신도비 및 묘갈의 내용을 담은 책.
[편찬/간행 경위]
가평군에는 홍건적의 침입, 임진왜란, 병자호란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활약한 가평 출신 위인이 많이 있으나, 이들의 업적은 주로 신도비나 묘갈에 한문으로 기록되어 번역되지 않은 부분이 많았다. 또한 세월이 오래 지남에 따라 멸실과 훼손의 위험에 처해 있었다. 가평문화원은 이에 가평 출신 위인들의 업적을 널리 알리고, 가평군민의 애향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2002년 1월 『가평군 금석문집』을 발간하였다. 『가평군 금석문집』은 가평군에 소재한 신도비, 묘갈 중 한문으로만 작성되어 시민이 이해하기 어려운 20여편을 선정하여 탁본 원문과 번역문을 함께 구성하였다.
[형태]
『가평군 금석문집』의 크기는 국배판이며, 흑백으로 간행되었다. 표지와 간지를 제외하고 총 263쪽이다.
[구성/내용]
『가평군 금석문집』의 목차는 ‘이방실[?~1398], 가은군[1453~1506], 신거관[1498~1564], 이계[1528~1593], 이정귀[1564~1635], 이필행[1589~1645], 이명한[1595~1645], 이소한[1598~1645], 남노성[1603~1667], 이일상[1612~1666], 이후정[1617~1672], 이은상[1617~1678], 이유상[1623~1673], 이명신[1667~1713], 이우신[1670~1774], 이보혁[1684~1762], 이천보[1698~1761], 이익보[1625~1691], 이문회[1758~1828), 조종암[1804년 건립]’이다.
목차 인물의 순서는 출생순으로 정리되어 있다. 이중 연안 이씨가 전체 20명 가운데 11명으로 가장 많은데, 연안 이씨 관련 금석문은 진한용의 『한국금석문대관』 권1: 연안이씨편[고려금석원, 2001]에서 전재하였다.
본문 내용은 각 인물별로 번역문, 비문의 원문, 비석·탁본 등의 사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신도비와 묘갈은 해당 인물의 업적과 당시 중요하게 여긴 사건, 후세에 남기고자 한 가치, 그리고 문체와 글씨체 등을 종합적으로 알 수 있는 중요한 문화유산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는 잘 쓰이지 않는 한자로 새겨져 있어 연구자가 아닌 일반인들이 바로 알기에는 곤란한 측면이 있다. 때문에 현황을 기록하고 번역하여 그 가치를 되새기는 작업은 중요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가평군 금석문집』은 가평 지역에서 자발적으로 이루어져 지역민들의 정신적 가치를 현양하고자 한 점에서 의의가 있다. 발간사에서도 밝혔듯이 전수조사는 이루어지지 않았기에 추후 관련된 작업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