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6038 |
---|---|
한자 | 江陵港旅客- |
영어공식명칭 | Gangneung Port Terminal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지명/도로와 교량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창해로14번길 51-26[견소동 286-10]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연홍 |
[정의]
강원도 강릉시 견소동에 있는 강릉항의 유람선 운행과 승객 편의를 위해 설치된 여객터미널.
[개설]
항구는 자연 지형이나 인공 구조물로 풍랑을 방지하고 선박이 안전하게 정박할 수 있는 곳으로, 수륙 교통의 결절점(結節點) 기능을 갖는 장소·시설을 말한다. 항구의 기능은 여객의 승강이나 화물의 하역·보관 등 수륙 수송의 전환 기능, 즉 터미널 기능이 가장 중요하다 할 수 있다. 그 때문에 항구에는 선박의 계류 뿐만 아니라 여객의 승강, 화물의 하역·보관, 항구에서 배후지로의 육상 운송 등을 위한 시설이 정비되어 있다. 강릉항(江陵港)은 원래 어선들이 출입하는 어항의 기능을 수행했으나 2008년 유람선이 취항하고 상업항의 기능을 겸하게 됨에 따라 항구의 터미널 기능이 필요하게 되었다.
[명칭 유래]
강릉항은 원래 ‘안목항(安木港)’으로 불렸는데 2008년 5월 ‘강릉항’으로 개칭되면서 강릉항 여객터미널로 불리게 되었다.
[제원]
강릉항 여객터미널은 지상 2층 규모로 1층에는 대합실, 매표소, 화장실, 2층은 유람선사 사무실이 입주해 있다. 대합실은 1회 1,200명이 승선 가능한 규모이다. 부대시설로는 여객선 부두 120m, 유람선 부두 120m, 유람선 선착장 50m가 설치되어 있고, 입구에 400여 대 규모의 주차장이 갖추어져 있다.
[건립 경위]
2008년 8월 32톤급의 유람선이 강릉~정동진 간을 운행하기 시작하였고, 2009년 9월에는 648톤급의 유람선이 운행하고 있었으나 여객선 터미널 시설이 없이 임시 콘테이너 시설을 사용함으로써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2008년 강릉항이 국가 어항으로 지정되고, 이어 강릉~울릉·독도 간 여객선 운항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이루어지면서 2009년 9월에 공사를 시작하여 동년 12월에 완공하였다.
[변천]
강릉항은 2011년 3월부터 강릉~울릉도 간 정기 여객선 운항이 이루어지면서 그 기능이 크게 강화되었다.
[현황]
수도권에서 울릉도로 가는 접근성이 가장 뛰어난 항로는 강릉항에서 출발하는 것이다. 2017년 현재 강릉항에는 씨스타 3호[550톤]와 씨스타 5호[388톤] 두 척이 운항하고 있다. 강릉항~울릉도 저동항까지 거리는 178㎞이며, 2시간 40분~3시간 정도 걸린다. 1일 왕복 2회 운항되고 있다. 강릉항 내에는 33선식의 수상 계류 시설과 6층 규모의 요트 마리나[클럽하우스] 건물이 있고, 수산물 판매장, 위판장, 어구 보관 창고 등을 갖춘 2층 규모의 건물이 들어서 있다. 강릉항 주변에는 죽도봉 순환 도로와 솔바람 다리가 건설되어 남항진(南港津)과 연결되어 있고, 바로 옆 안목 해변은 커피거리로 조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