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북구 덕천 교차로와 강원도 강릉시 중앙동 옥천오거리를 연결하는 대한민국의 일반 국도이다.

[개설]

부산 북구 덕천동에서 강릉까지 이르는 길이 349.7㎞의 국도 35호선은, 1981년 3월 14일 국도 35호선 부산-강릉선의 신설로 시작되었다. 이후 1981년 4월 13일 국도로 승격된 삼척군 장성읍 동점리~강릉시 성내동 115.4㎞ 구간이 개통되었으며, 동년 5월 30일 대통령령에 의한 국도 35호선의 319㎞ 구간이 결정되었다.

[위치와 교통]

국도 35호선은 강원도 태백에서 강릉까지 이르는 도로이다. 그 중간에는 태백산지 서사면의 삼척시와 정선군 지역을 거치기도 한다. 중간 구간에서는 조양강의 지류인 골지천과 나란히 달리며, 정선군 임계 쪽에서 강릉시 성산면의 삽당령[670m]을 넘어서면 북쪽으로 흐르는 도마천과 나란히 달리게 된다. 다시 강릉저수지에 이르러서는 저수지를 끼고 돌아 남대천과 같은 방향으로 달려 시가지에 접어든다. 시내에서는 옥천동 4거리에서 남북 방향의 국도 7호선과 만나는데, 그곳에서 국도 35호선은 끝난다.

[현황]

국도 35호선 강원도 구간의 경우, 강릉 지역의 시가지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태백산지의 산간을 지난다. 태백시에서 삽당령까지의 구간은 모두 해발고도가 500m 이상이다. 도로의 폭은 왕복 2차선이며, 태백에서 강릉까지는 110.4㎞, 임계에서 강릉까지는 45.4㎞이다. 이 국도는 지대가 높은 산간을 지나므로 겨울에는 눈으로 덮이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눈이 내리는 기간의 운행은 조심해야 한다. 하지만 산간을 지나기 때문에 주변의 풍치가 매우 아름답다. 근년에는 삽당령에서 정선군 임계면에 이르는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임계는 강릉 생활권에 들어 있다.

최근 강릉구간 현황을 보면, 2016년 12월 22일 왕산-성산 간 도로[강릉시 왕산면 목계리~성산면 금산리] 11.3㎞ 구간이 확장 개통되었으며, 기존 강릉시 왕산면 도마리~성산면 구산리 5㎞ 구간은 폐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