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13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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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遯山遺稿 |
영어의미역 | Posthumous Works of Dunsan |
분야 | 문화·교육/언론·출판 |
유형 | 문헌/단행본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장정룡 |
[정의]
강릉 출신 유학자 둔산(遯山) 이석하(李錫夏)의 시문집.
[개설]
이석하[1845~1922]의 자는 내범(乃範), 호는 둔산으로, 그의 글들을 모은 문집이 『둔산유고』이며 전체 2권으로 되어 있다. 그의 후손들이 1938년에 석판인쇄로 출판한 책이다.
[서지적 상황]
『둔산유고』는 ‘무인맹하(戊寅孟夏) 충효재간(忠孝齋刊)’이라는 기록이 있다. 무인년은 1938년이고 충효재는 영해이씨의 재실이다.
[편찬/발간경위]
이석하의 손자인 이헌빈(李憲彬) 등이 중심이 되어 강릉 유림에서 많은 공헌을 한 이석하의 치적과 충효의 가르침을 후대에 전하기 위해 발간하였다.
[구성]
『둔산유고』 서문은 1925년 친우인 최영훈(崔永勳)이 썼으며, 권1은 시 114편, 권2에는 서(書)·잡저·서(序)·기(記)·발(跋)·상량문·고축(告祝)·제문·행장·묘표·부록으로 되어 있다.
[내용]
시에는 경포대·보현사·오봉서원·일희정에 대한 것이 있고 잡저에는 「송담서재 중건전말」, 「오원서원 유지설단전말」, 「용연 호송문」, 「유천회암영당 향사의」, 「선조 눌재선생 단향의」, 「우복선생 권학비각 중수통문」 등이 있고, 기에는 「일희정기」, 발문은 「가장(家藏) 사임당 필적발」 등이 있으며, 「송담재 상량문」, 「강릉 향현사 중건상량문」, 「오봉서원 단향축문」, 「회암영당 상향축문」, 「오봉서원 신단개수고유문」, 「칠봉 함선생위 고유문」, 부록으로 시·서·만사·제문·행장·「충효재기」 등이 실려 있다.
강릉 향현사 중건과 관련하여 김윤경·박원동[1873~1949]의 「상둔산이장(上遯山李丈)」이 있고, 만사는 박증석·최영훈·조성환·정채화 등이 썼다. 이석하의 행장은 송와(松窩) 배진환(裵縉煥)이, 「충효재기」는 항와(恒窩) 유중악(柳重岳)이 쓰고, 발문은 이석명이 썼다. 이석하가 금계(錦溪) 이근원(李根元), 항와 유중악, 경헌(敬軒) 최영훈(崔永勳) 등과 교류하였음을 엿볼 수 있다.
[의의와 평가]
둔산 이석하의 문집에는 강릉의 오봉서원, 송담서원, 향현사 중건, 회암영당 등과 관련된 저자의 활동내용이 실려 있어 강릉 유림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