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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세고』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301343
한자 東原世稿
영어의미역 Dongwon Manuscripts
분야 문화·교육/언론·출판
유형 문헌/단행본
지역 강원도 강릉시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장정룡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문집
간행자 강릉최씨 문중
간행연도/일시 1929년연표보기
권수 5권
책수 17책
판종 목판본
가로 20㎝
세로 31㎝
장정법 선장
지질 한지

[정의]

강릉최씨 문중 21명이 500여 년 간 쓴 글들을 모아서 편찬한 책.

[편찬/발간경위]

‘동원(東原)’은 신라 때부터 동원경이라 불러온 강릉을 지칭하는 이름이며,『동원세고』는 고려 후기 충재(忠齋) 최문한(崔文漢)을 위시하여 근대까지 500년 동안 강릉최씨 집안 문인들의 글을 모아 발간한 것이다.『동원세고』서문에 강릉에 거주한 강릉최씨 선조들의 실재 기록이라고 쓰여 있으며, 1929년 17권 5책으로 발간되었다.

[구성]

『동원세고』서문은 1891년 홍문관제학 윤성진(尹成鎭)과 1929년 이중균(李中均)이 썼으며, 전 5권으로 편집되었다.『동원세고』전집에는 『충재선생유사(忠齋先生遺事)』·『괴헌선생유고(槐軒先生遺稿)』·『내한유고(內翰遺稿)』·『사가당유고(四佳堂遺稿)』·『제촌유고(濟村遺稿)』 등이 수록되어 있다. 후집에는 『황촌유고(篁村遺稿)』·『율하유고(栗下遺稿)』·『남파유고(南坡遺稿)』·『오정유고(梧亭遺稿)』·『만취유고(晩翠遺稿)』·『취일유고』·『황재유고(篁齋遺稿)』·『와운유고』·『신서유고(莘西遺稿)』·『삼우유고(三愚遺稿)』 등이 들어 있다.

『충재선생유사』는 고려 충숙왕의 부마로 강릉최씨의 시조인 최문한(崔文漢)[1320~1395]의 문집이고, 『괴헌선생유고』는 최자점(崔自霑)[1434~1508]의 문집이다. 최자점최문한의 증손으로 직장 최윤의 아들이며, 벼슬은 사간원 정언과 고성군수를 역임하였다. 간재(艮齋) 최연(崔演)[1500~1549]의 유고 12권, 향호(香湖) 최운우(崔雲遇)[1532~1605]의 유고 1권은 전집에 실려 있다.

『내한유고』는 최운부(崔雲溥)의 문집이며, 『사가당유고』는 최운영의 문집이다.『제촌유고』는 진주목사를 역임한 최응천(崔應天)[1615~1671]의 문집이다.『황촌유고』는 최광휘(崔光彙)[1728~1800], 『율하유고』는 최호윤(崔好胤)[1749~1819], 『남파유고』는 최방선(崔邦璿)[1759~1817]의 문집이고, 『만취유고』는 최석현(崔錫鉉), 『황재유고(篁齋遺稿)』는 최종현(崔鍾鉉)의 문집이다.『신서유고』는 최하현(崔夏鉉), 『삼우유고』는 최태하(崔台河)[1808~1882]의 문집이다.

[형태서지상의 특징]

『동원세고』는 전 5권에 각 인물들의 글을 나누어서 싣고 있으며, 전형적인 한문 서책의 양식을 띠고 있다. 책의 서두에는 간재 문양공 최연, 성균진사 최호, 향호 최운우, 목사 제촌 최응천, 제남 최수광, 진사 남파 최방선, 진사 만취 최석현, 황재 최종현 등의 유묵이 실려 있어 명필을 감상할 수 있다.

[내용]

『충재선생유사』에는 가장전서(家藏傳書)와 신도비명 등이 실려 있고, 『괴헌선생유고』에는 「금란반월회 맹약(金蘭半月會 盟約)」5장이 들어 있다.『내한유고』에는 「임경당」·「호당록」 등이 있고, 『사가당유고』에는 취향정에 대한 글과 묘갈명이 있다.『제촌유고』에는 다양한 글이 수록되어 있는데 사(辭), 부(賦), 시 133수, 책(策), 주(奏), 서(序), 기(記), 묘지, 부록이 들어 있다. 시에는 「내곡상가팔영(內谷上家八詠)」과 「사수사고(四愁四苦)」8수, 「추천(鞦韆)」·「각저(角觝)」·「쌍륙(雙六)」·「지연(紙鳶)」 등 놀이에 대한 시가 들어 있다. 기에는 「오봉서원 강당 중수기(五峯書院 講堂 重修記)」가 있어 서원관련 자료를 엿볼 수 있다.

『황촌유고』에는 서(書), 잡저, 서(序)가 있고,「향현사중수기(鄕賢祠重修記)」가 있고, 『율하유고』에는 시 16수, 『남파유고』에는 부, 시가 있는데 「설악산 비선대」·「계조암」을 비롯하여 「낙산사」·「고성 삼일포」·「사선정」·「청간정」 등의 시가 들어 있다.『오정유고』에는 「대관령」·「횡계」·「대화」·「운교」·「평창읍중」 등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만취유고』에는 「용연사」·「낙산사 관음굴」·「설악산 비선대」·「계조암」·「식당암」·「청간정」·「영랑호」·「한송사」·「남애진」·「천연정」·「죽도」·「죽서루」·「심곡서재」·「대관령」·「주천」·「청령포」 등의 시와 서, 잡저가 있다.『취일유고』에는 「신흥사」·「청학사」·「우복서원 창립서」·「청간정」·「건봉사」 등이 있고, 『화서유고』에는 「퇴곡서원 창건실적기」가 있고, 『삼우유고』에는 「금강정」·「명주사」에 대한 시가 있다.

[의의와 평가]

강릉최씨가 문인들의 500년 동안의 시문집을 전체적으로 묶어 일람할 수 있는 자료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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