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12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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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미역 | Deolgujil Song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
집필자 | 김영운 |
[정의]
강릉 지방에서 시신을 매장하고 무덤을 다지며 부르는 소리.
[개설]
세상을 떠난 망자의 유해를 산소에 모신 다음, 흙을 덮고 봉분을 다지면서 부르는 노래로, 달구꾼들이 발을 맞추기 위하여 부른다. 느리게 부르는 「긴 덜구소리」와 빠르게 부르는 「종종덜구소리」가 있는데, 「긴 덜구소리」를 부르다가 덜구질이 막판에 이르면 잦은 소리인 「종종덜구소리」를 부르는데, 「긴 덜구소리」보다 배나 빠르게 부른다.
[구성]
「긴 덜구소리」는 ‘아 에이 어 덜구야 어’와 같이 긴 후렴을 받는 소리로 부르지만, 「종종덜구소리」는 ‘아헤 덜구’ 처럼 짧은 후렴구를 받는다. 모두 3소박 4박자이며, 곡조는 메나리토리로 짜여졌다.
[가사]
「긴 덜구소리」
(앞소리) 아 에이 어 덜구야 어
(뒷소리) 아 에이 어 덜구야 어(이하 뒷소리 생략)
(앞소리) 에 대관령 낙맥이 내려와서
(앞소리) 에 대관령 낙맥이 내려와서
에 칠봉산에 기봉하고
에 칠봉산 낙맥이 에이 내려와서
에 와우지지가 에이 여기로구나
「종종 덜구소리」
(앞소리) 아헤 덜구
(뒷소리) 아헤 덜구(이하 뒷소리 생략)
(앞소리) 이 산소 씌구 삼년만에
아들이 나며는 효자 나고
딸이 나거든 열녀가 나고
말이 나며는 용마가 나고
소가 나며는 우가뿔이
닭이 나며는 봉황이 나고
개가 나며는 청삽살이
노적봉을 지키느라고
커겅 커겅 짖는 소리
오복이 떠들어 오네
(뒷소리) 아헤 덜구. 이키 이키 이키 이키 이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