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낙풍리에 있는 바위.

[명칭유래]

꼰바위는 바위에 꼰[고누의 방언]을 두기 위한 우물고누가 새겨져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옛날에 방고개에서 승려로 둔갑한 호랑이가 지나가는 나그네와 내기 꼰[우물고누]을 두어, 술수를 부려 이기고 나그네를 해쳤다. 그래서 나그네들이 두려워 이 고개를 넘지 못하였다. 그러다가 고려 때 강원감찰사로 온 강감찬 장군이 이곳을 지나다가 승려를 만나 목숨을 걸고 꼰을 두었는데, 장군이 이겨 승려의 목을 치니 호랑이로 변했다고 한다. 그후부터 나그네들이 안심하고 고개를 넘나들었다고 한다.

[자연환경]

꼰바위는 강릉시 옥계면 낙풍1리 방재 남쪽 밑 묘 앞에 있는 바위로, 주위에는 방재와 말탄봉이 어우러져 있다.

[위치와 교통]

꼰바위가 있는 방재 정상에는 7번 국도가 지나가고, 7번 국도를 따라 남쪽으로 가면 옥계면 금진리, 낙풍리가 되고, 북쪽으로 가면 강동면 산성우리 피내가 되고, 정상에서 동쪽으로 가면 기마봉[말탄봉], 서쪽으로 가면 피내산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