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0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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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橋項里鐵器時代遺蹟 |
영어음역 | Gyohang-ri Cheolgi Sidae Yujeok |
영어의미역 | Iron Age Site in Gyohang-ri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교항리 강원도립대학부지 내 |
시대 | 선사/철기 |
집필자 | 지현병 |
성격 | 주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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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면적 | 155,100㎡[약 47,000여 평] |
소재지 주소 |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연주로 270[교항리 8-2번지] 외 5필지 |
[정의]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교항리 강원도립대학 부지 일대에 있는 철기시대의 주거지 유적.
[위치]
교항리 철기시대 유적은 강원도립대학 부지 내에 위치하고 있다. 동해 바다와는 약 500여m 떨어진 해안가 충적 사구지대이다. 경·위도상으로는 북위 37°52′, 동경 128°50′에 해당된다.
[발굴조사 경위]
교항리 유적은 지난 1994년 주문진 중학교 내 테니스장 주변에서 철기시대 토기편이 채집되어 처음 소개된 바 있으나, 이 일대는 이미 학교건물, 민가 등이 들어찬 도심지로 개발된 곳이므로 유적의 분포 가능성이 희박할 것으로 여겨졌었다. 그러던 중 1997년 현 강원도립대학 건물의 개축공사 중 유구가 노출되어 강릉원주대학교 박물관이 긴급수습 발굴조사를 실시하였다.
[발굴결과]
교항리 철기시대 유적의 발굴조사에서는 총 43기의 주거지와 소형유구가 조사되었다. 주거지의 평면형태는 강원 영동지방 철기시대의 전형적인 철(凸)자형 주거지가 주로 발견되었다. 주거지의 장축방향은 남-북을 장축으로 하는데, 출입구는 예외 없이 남쪽으로 나 있으며, 장축의 길이에 비하여 단축의 폭이 점점 넓어지는 형태로 바뀌어 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A-8호 주거지에서는 철기시대 철(凸)자형 주거지의 건축구조를 알 수 있는 판자벽, 서까래, 용마루보, 도리, 기둥, 진흙벽, 각재 등이 확인되어 지붕구조와 벽체시설을 밝혀 주었고, 내부시설로는 바닥, 화덕자리, 출입구, 작업대 등이 잘 남아 있었다.
[형태]
A-1, 8, 24호 주거지는 화덕의 형태가 장타원형이며, 주거지의 중앙에서 약간 북쪽으로 치우쳐서 확인되었는데, 북벽에는 소위 바람막이벽으로 불리는 진흙둑이 마련되었다. 이중 A-1호와 A-8호 주거지의 막음벽 중앙에는 약간 홈을 파고 기둥을 세운 형태지만, A-24호 주거지의 막음벽 중앙에 직경 20㎝ 크기의 기둥구멍이 주거지의 바닥까지 박혀 있어 강문동 주거지와 동형의 화덕구조임이 밝혀졌다.
[출토유물]
교항리 주거지에서 출토된 유물들을 살펴보면 경질 민무늬토기가 주류를 이루고 있고, 소량의 두드림무늬토기편과 석기, 철기 등이 출토되었다. 민무늬토기들의 기형을 살펴보면 호형토기가 대부분이고, 옹형토기와 발형토기, 접시, 시루편 등이 출토되었다. 두드림무늬토기는 기형을 알 수 있는 토기는 전혀 없고 작은 편들로 소량이 출토되었다. 교항리 주거지도 대부분의 불탄 주거지여서 일부 토기들은 본래의 모습을 상실하여 뒤틀려 있고, 토기의 색조 또한 흑색이나 회흑색으로 변화된 토기들이 대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