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동 한국자수박물관이 소장한 조선 시대 왕비의 원삼이나 당의에 달던 표장. 보(補)는 왕이나 왕비, 문무백관들이 신분이나 품계를 나타내기 위해 의복에 달던 것인데 그 모양이 둥글어서 원보라고도 하였다. 문양은 품계와 문무(文武)에 따라 달라서 왕과 왕비는 발톱이 5개인 용(龍)을, 왕세자와 세자빈은 4조룡을, 왕세손은 3조룡을 수놓았다. 보는 의복의 등, 가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