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 중기 최립(崔岦)[1539~1612]이 봉은사 주지의 시권에 차운한 시. 「봉은사 주지의 시권에 차운하다」는 칠언절구 2수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 수 끝에 있는 ‘아계의 원운을 보면 승려와 대담을 하다 보니 바닷가 고향 생각이 나더라는 내용이 들어 있다. 기는 평성이다.[鵝溪元韻 有因僧談憶海鄕之意 幾平聲]’라는 세주(細註)로 보아 아계(鵝溪) 이산해(李山海)의 원운(元韻)에...
-
조선 후기 정래교가 봉은사에 대해 쓴 한시. 「봉은사(정래교)」는 정래교(鄭來僑)[1681~1759]의 문집 『완암집(浣巖集)』에 수록되어 있다. 정래교가 봉은사에 들러 느낀 감회를 읊은 한시이다. 조선 시대 봉은사는 동호(東湖)의 독서당(讀書堂)과 지리적으로 가까웠기에 당대 석학들의 발걸음이 잦았고 그런 까닭에 당대 시인묵객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리는 장소로 자리 잡게 되었다. 봉...
-
조선 후기 이익이 선정릉이 임진왜란 때 훼손되었던 일을 떠올리며 그 원통함을 표현한 글. 「선정릉」은 이익(李瀷)[1681~1763]의 문집 『성호사설(星湖僿說)』 제9권에 수록되어 있다. 선정릉은 조선조 성종(成宗)의 능인 선릉(宣陵)과 중종(中宗)의 능인 정릉(靖陵)을 가리키는 것으로 현재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해 있다. 이 두 왕릉은 임진왜란 때 왜병에 의해 도굴되어...
-
조선 시대 권필이 선릉과 정릉의 두 왕릉을 지나며 느낀 감회를 읊은 한시. 「이릉(二陵)을 지나며 감회가 일어」는 권필(權韠)[1569~1612]의 『석주집(石洲集)』 제7권에 수록되어 있다. ‘이릉’은 조선조 성종(成宗)의 능인 선릉(宣陵)과 중종(中宗)의 능인 정릉(靖陵)을 가리키는 것으로 현재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해 있다. 이 두 왕릉은 임진왜란 때 왜병에 의해 도...
-
조선 시대 백광훈이 저자도에 대해 읊은 한시. 「저자도(백광훈)」는 백광훈(白光勳)의 『옥봉시집(玉峯詩集)』에 수록되어 있다. 저자도는 지금의 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동과 서울특별시 성동구 옥수동 사이에 있었던 한강의 섬이다. ‘저자’라는 명칭은 옛날에 닥나무가 많이 있던 데서 유래한 것이다. 한강이 범람할 때마다 압구정동 일대가 수몰되자 저자도의 흙을 활용하여 매립한 까닭에 현재...
-
서울특별시 강남구가 포함된 광주 지역에 설치되었던 조선 시대 행정구역. 광주부는 1577년(선조 10) 광주목을 광주부로 승격하면서 설치되었다. 광주목은 고려 시대부터 이어져온 행정구역체제였다. 그런데 한편 1504년(연산군 10) 이후로는 때로 고을이 혁파되기도 하고 승격되기도 하였다. 그런데 1505년(연산군 11) 광주인의 난언으로 광주목을 혁파하였으며, 1511년(중종 6)...
-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었던 대조선시 권감(權瑊)의 무덤. 권감은 1444년(세종 26) 음보(蔭補)로 사직녹사에 등용되었고, 1450년 다시 사마시에 합격했다. 1455년 세조가 즉위하자 주부로서 좌익원종공신(佐翼原從功臣) 3등에 책봉되었다. 1467년(세조 13) 동부승지·좌부승지·도승지를 차례로 역임했다. 간경도감 도감사(都監使)를 역임하고, 1468년 예종이 즉위하자 경연참찬...
-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묘가 있었던 조선 전기의 문신. 본관은 안동(安東). 할아버지는 권현(權顯), 아버지는 권식(權遈)이다. 어머니는 양일우(梁一雨)의 딸이다. 아들은 권맹희(權孟禧)이다. 태어난 시기는 알 수 없고 1468년(세조 14)에 사망하였다. 1447년(세종 29) 친시문과에 급제하여 여러 번 승진하다가 병조정랑에 임명되었다. 1453년(단종 1) 계유정난 때 대궐 안에...
-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위치한 선릉(宣陵)과 정릉(靖陵)을 보수한 조선 전기의 문신. 본관은 안동, 자는 이원(而遠), 호는 송암(松菴)으로 찬성사(贊成事) 권근(權近)의 후손이다. 사직(司直) 권굉(權硡)의 아들이며 부인은 현감 이효언(李孝彦)의 딸이다. 1538년(중종 33)에 출생하여 1598년(선조 31)에 사망하였다. 권징은 1562년(명종 17) 별시문과에 급제하여 검열(檢...
-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묘가 있었던 조선후기의 문신. 김효대의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여원(汝原)이다. 할아버지는 경은부원군 김주신(金柱臣)이며, 아버지는 공조 참의 김후연(金後衍)이다. 어머니는 정지익(鄭志翼)의 딸이며, 숙종의 계비 인원 왕후(仁元王后)의 조카이다. 1721년(경종 1)에 출생하여 1781년(정조 5)에 사망하였다. 1737년(영조 13) 음서로 돈녕부(敦寧府)...
-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위치한 조선시대 이쟁(李崝)의 무덤. 남천군 이쟁(李崝)의 자는 돌지(突之)이며, 아버지는 영순군 이부(李溥), 조부는 광평대군 이여(李璵)이다. 이쟁은 1458년(세조 4)에 태어나 1466년(세조 12)에 중의대부로 남천군에 봉해졌으며, 1485년(성종 16)에 정희왕후의 수릉관이 되어 숭헌대부가 되었다. 이어 가덕대부·소덕대부에 올랐으며, 1506년 중종반...
-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었던 조선시대 남태제(南泰齊)의 무덤. 남태제의 시호는 청헌(淸獻), 본관은 의령(宜寧), 자는 원진(元鎭)·관보(觀甫)이며, 호는 담정(澹亭)·학야(鶴野)다. 아버지는 공조좌랑 남필명(南弼明), 어머니는 한성판윤 신후재(申厚載)의 딸이다. 1723년(경종 3)에 사마시에 합격하고, 1727년(영조 3)에 증광문과에 병과로 급제, 1728년 『숙종실록』의 보궐...
-
조선 시대 역촌이던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 주민들이 단군을 모시고 제사를 지내던 제당. 단군 제당은 1980년대 초반까지 있었으나 이후 언제 없어졌는지 알 수 없다. 단군원조 및 군웅신위를 모셨다고 하며, 15세기 경 청송심씨 가문에서 건립하였다는 이야기도 전한다.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 55 일대이다. 『서울민속대관』 부록편에 1972년 당시의 당집현황 자료를 보면 단군 제당...
-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곡동 독구리 마을에서 산신제를 행하던 당집. 독구리 마을 사람들이 음력 10월 초에 길일을 택하여 해질 무렵 매봉산에 올라 산신을 모셔온 산제당이다. 산에 제사지내러 다니기 귀찮다고 하여 해방 직후에 마을 집 뒤로 당집을 옮겼는데 그 해부터 사고가 나고 질병이 도는 등 마을이 편하지 않아 현 위치로 다시 옮기게 되었다고 한다. 동제당은 약 60년 전에 지은 것이...
-
서울특별시 강남구 자곡동 못골 주민들이 무당을 불러 도당굿을 벌이던 터. 못골의 한자 지명은 지곡(池谷)이다. 이 마을을 포함하여 일대가 취락 구조 개선사업이 있기 전까지 120호가 살았다고 한다. 사업에 들어가면서 주민들도 각기 다른 곳으로 흩어져 현재는 남아있지 않다. 그러나 그 전까지 음력 10월 초하루에는 주민들이 이곳에 모여 동제를 지내고 무당을 불러 굿을 하였다고 한다....
-
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옛 경기도 광주군·과천군 일부]에서 조선 시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행해져 온 다양한 놀이. 민속놀이에는 농경생활과 밀접한 관련을 맺으며 특정한 세시나 절기에 행해지는 놀이가 있지만, 보다 현대에 이르러서 놀이의 개념과 형태는 특정한 때에 관계없이 일상적으로 쉽게 할 수 있는 것으로 정착되었다. 현대 도시에서 민속놀이는 대부분 그 자취를 감춘 것이 사실이나...
-
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에 살았던 조선시대의 효자. 박세준은 조선시대 광주 언주면(彦州面)[지금의 서울특별시 강남구] 일대에 살았으며 벼슬이 참판에 이르렀다. 지극한 성품이 있어 어머니의 병이 깊어지자 자신의 손가락을 잘라 병간호를 하였다. 조정에서는 박세준의 효성을 높이 기려 정려하였다....
-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에 있는 조선 후기의 목조 사천왕상. 불교의 우주관에 따라 세계의 중심인 수미산(須彌山) 중턱을 둘러싼 사방의 세계를 수호하는 신을 사천왕이라 한다. 동방의 지국천왕(持國天王), 서방의 광목천왕(廣目天王), 남방의 증장천왕(增長天王), 북방의 다문천왕(多聞天王)을 일컫는다. 이들 사천왕은 갑옷 입은 무장(武將)으로 표현되며 성격에 따라 각기 지물(持物...
-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던 조선 후기 사평나루 사평원 근처에 설치되었던 장터. 16세기 경부터 발달하기 시작하였던 장시[향시]는 계속 증가하여 19세기 전반 순조 때에는 전국의 장시가 1,061개소를 헤아렸고, 경기에만 102개소가 되었다. 당시 광주부의 장시는 성내 2일장, 경안 3일장, 세피천·덕풍 4일장, 송파 5일장, 사평 2일장, 낙생 3일장, 곤지암 4일장, 팔곡 5일장...
-
서울특별시 강남구에서 과거 삼성동 마을주민들이 화상(畵像)을 붙여놓고 모시던 당집. 무당들이 모시는 여러 신을 그린 화상을 벽에 붙여놓고 무당과 마을 주민들이 모시던 당으로 이에 관한 전설이 전해온다. 즉 남한산성을 쌓을 때 이서(李曙)[1580~1637]가 쌓은 성터가 허술하여 형을 받아 억울하게 죽어 그 혼이 매가 되어 날아와 앉은 곳이라는 전설이다. 실제 역사인물인 이서는 당...
-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조선 시대 책. 『선종유심결』을 포함하여 중국과 우리나라 고승의 법어(法語)와 행장(行狀) 4종을 1책으로 합철한 책이다. 『선종유심결』의 저자는 연수(延壽)이다. 오대(五代)·송(宋)의 승려로 중국 절강성(浙江省) 여항(餘杭) 출신이다. 30세에 출가하고, 천태 덕소(天台德韶)[891~972]에게 사사(師事)하여 그의 법을 이어받았다. 절강성 항주(杭州)...
-
조선 시대 경기도 광주군 대왕면(大旺面) 세천리와 은곡동 지역이던 세곡동의 주민들이 도당제를 지내던 터. 세곡동 도당터는 주민들이 도당굿을 벌이던 터로 전해지나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다. 세곡동 도당터는 현재 서울특별시 강남구 세곡동 산43으로 자곡동 은곡마을에서 못골로 넘어가는 길에 해당한다. 세곡동 도당터는 도당집이 있었다는 것 외에는 전하지 않는다. 세곡동 도당터에서는 19...
-
서울특별시 강남구 수서동에 있는 조선 시대 유물산포지. 대모산 동쪽에 있는 세곡천을 중심으로 남쪽과 북쪽에 있는 경작지 일대에 분포된 유뮬산포지이다. 세곡천 남쪽 지역은 서쪽으로 범바위산과 연결되어 있는 낮은 구릉지대로 비닐하우스 등이 설치되어 농사를 짓기도 한다. 유적의 남단에는 비교적 높은 구릉지가 형성되어 있다. 헌릉로 세곡동사거리 서쪽에 있는 대왕 초등학교 서남쪽의 세곡천...
-
1980년대 초까지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 주민들이 동제를 지내던 당집. 역삼동 동제당은 마을이름을 붙여 방아다리당집이라고도 불렀다. 역삼동 방아다리에 동제당이 있는데, 이곳은 도시계획으로 변화가 있던 1983년까지 주민들이 동제를 지내던 곳으로 개발로 사라졌다. 역삼동 동제당은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 739 노송나무숲 부근 역삼동 방아다리마을 남쪽 앞산 중턱에 있었다. 현재는...
-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동 한국자수박물관이 소장한 조선 시대 왕비의 원삼이나 당의에 달던 표장. 보(補)는 왕이나 왕비, 문무백관들이 신분이나 품계를 나타내기 위해 의복에 달던 것인데 그 모양이 둥글어서 원보라고도 하였다. 문양은 품계와 문무(文武)에 따라 달라서 왕과 왕비는 발톱이 5개인 용(龍)을, 왕세자와 세자빈은 4조룡을, 왕세손은 3조룡을 수놓았다. 보는 의복의 등, 가슴,...
-
서울특별시 강남구 자곡동 전주이씨 광평대군파 묘역에 있는 완남부원군 이후원(李厚源)의 무덤. 광수산 앞 언덕 너머 대모산 동남쪽 기슭에 위치해 있는 완남부원군 이후원 묘역은 토지면적 15,291㎡ 가운데 2,039.6㎡와 분묘 1기, 석물 8기를 포함하여 2009년 12월 30일 서울특별시 기념물 제29호로 지정되었다. 전주이씨 광평대군파 완남부원군 종회에서 관리하고 있다. 이곳에...
-
왕실과 종실의 세장지(世葬地)이던 조선시대의 강남구. 1. 음택풍수의 길지 강남 조선 왕조 개창 이후 한양의 북악, 인왕, 남산, 낙산의 내사산(內四山) 능선을 잇는 도성을 쌓고 그 안의 지역을 한성부(漢城府)로 하여금 관할하게 하였는데, 한성부의 실제 행정 관할 권역은 성 밖 10리 일대에까지 미쳤다. 이 지역을 성저십리(城底十里)라 불렀다. 성저십리(城底十里)는 북한산, 아차산...
-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동에 자리한 한국자수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조선시대의 향낭. 운봉수 향낭은 궁궐의 내실(內室)을 장식하기 위한 향낭(香囊)으로 여인들이 장신구로 사용하던 일반 향낭보다 크기가 크다. 제작 연대는 19세기로 추정되며 1979년 1월 23일 국가민속문화재 제41호로 지정되어 한국자수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가운데 둥근 몸체에는 오채 봉황을, 윗부분에는 큰 나비의...
-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묘가 있었던 조선 후기의 문신. 본관은 원주(原州), 자는 화백(華伯), 호는 창하(蒼霞)·비와(肥窩)이다. 효종의 부마인 흥평위(興平尉) 원몽린(元夢麟)의 손자이며, 목사 원명구(元命龜)의 아들이다. 1698년(숙종 24)에 출생하여 1761년(영조 37)에 사망하였다. 원경하가 1736년(영조 12) 정시문과에 장원으로 급제한 후 영조가 친히 불러 당색을 띠...
-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묘가 있었던 조선 후기의 문신. 원의손의 본관은 원주, 자는 자방(子方), 호는 모와(慕窩)이다. 거주지는 서울이다. 아버지는 보국숭록대부(輔國崇祿大夫) 행 지중추부사(行知中樞府事) 원경하(元景夏)이며, 어머니는 신사철(申思喆)의 딸이다. 부인은 이준심(李浚沈)의 딸이다. 형 원인손(元仁孫)은 우의정을 지냈고, 동생으로 원계손(元繼孫)이 있다. 1726년(영조...
-
서울특별시 강남구 율현동에 있는 조선전기 무신 유서(柳漵)의 무덤. 유서[1409~1485]의 본관은 문화(文化)이다. 자는 포옹(浦翁)이며, 아버지는 동지중추원사 유은지(柳殷之)이다. 활쏘기와 말타기에 능숙하여 음보(蔭補)로 벼슬에 올랐으며, 1429년(세종 11) 종7품 무관직인 좌군섭부사정에 제수되었다. 1453년(단종 1) 계유정난(金宗瑞) 때 김종서(金宗瑞)를 제거하는 데...
-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었던 조선시대 문신 유운(柳雲)의 무덤. 유운[1485~1528]의 본관은 문화(文化), 자는 종룡(從龍), 호는 항재(恒齋)·성재(醒齋)이며, 사지(司紙) 유공좌(柳公佐)의 아들이다. 1501년(연산군 7) 진사가 되고, 1504년 식년문과에 갑과로 급제하여 1514년(중종 9) 동호독서당(東湖讀書堂)에 들어갔다. 1518년 충청도 관찰사가 되었으나 정사를...
-
서울특별시 강남구 율현동에 있는 조선 시대 유물산포지. 헌릉로 세곡동사거리에서 수서역 방향을 가면 오른쪽으로 율현동 방죽2마을 진입로인 솔머리길이 나온다. 이 길로 들어서면 주택지가 나오는데, 그 서쪽과 남쪽으로 펼쳐진 경작지가 곧 유물산포지이다. 산포지는 대모산 동쪽 해발 75.6m 야산의 북서쪽에 해당된다. 야산 너머 동쪽에는 한강으로 흘러드는 탄천이 남북 방향으로 흐른다. 유...
-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조선 시대 전주이씨 담양군파의 묘역. 헌릉로 세곡동사거리에서 수서역 방향을 가면 오른쪽으로 방죽마을길이 나오는데, 이 길을 따라 서쪽 끝에 이르면 구릉의 동쪽 경사면에 묘역이 나온다. 묘역에는 근래 무덤까지 포함하여 약 20여 기가 분포되어 있다. 가장 상단에 정의대부(正義大夫) 예안군(禮安君) 이헌(李軒)의 묘가 있으며, 차례로 선천도정(宣川都正) 이개(...
-
서울특별시 강남구 율현동 일대에 있었던 조선시대 공무여행자(公務旅行者)에게 숙식을 제공하던 시설. 조선시대에는 공적인 임무를 띠고 지방에 파견되는 관리나 사신은 물론이고, 상인 등 일반 여행자에게 숙식을 제공하던 공공 여관인 원(院)이 운영되었다. 아울러 원은 역제(驛制)와 더불어 역원제도로 운영되었다. 조선 후기에는 역원제의 변형 모습인 참점(站店)으로 발달하여 신원점(新院店)과...
-
서울특별시 강남구 율현동 탄천(炭川) 변에 있던 조선시대 제언. 조선시대 1778년(정조 2)에는 비변사에서 「제언절목(堤堰節目)」 전문(前文)과 11조항의 절목을 제정하여 제언 수축에 관한 규정을 마련하였다. 이때 ‘제언’은 농업용수를 저수하기 위한 제방과 방죽을 뜻한다고 규정하며, 벼농사가 건답(乾畓)에 볍씨를 맞바로 파종하던 시대에서 차차 모를 길러 이앙재배(移秧栽培)하는 시...
-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조선 전기의 문신 이길(李洁)의 무덤. 이길[1509~1565]의 자는 심원(沈原)이고, 호는 동곡(東谷)으로 아버지는 임정부정(臨汀副正) 이수정(李壽定)이고 할아버지는 청안군(淸安君) 이영(李嶸)이다, 한성부 서부 주부(主簿)와 덕산 현감을 지냈으며, 품계는 통훈대부(通訓大夫)였다. 광평대군파 묘역 1구역 내 동쪽으로 뻗은 능선 끝부분에 있는 일군의 묘들...
-
서울특별시 강남구[옛 광주 대왕면] 일대에 살었던 열녀. 사인(士人) 이발(李撥)의 처이다. 이발 처 신씨는 광주 대왕면에 살고 있었다. 대왕면은 지금의 서울특별시 강남구 일대이다. 전염병으로 시아버지와 남편이 모두 죽자 자신도 자결하려는 것을 시동생이 칼을 뺏고 울면서 말하기를 “어머니도 아프신데 또 어찌 이러느냐!”라고 하였다. 신씨가 그 말에 감동하여 어머니를 지성으로 섬겼으...
-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조선 후기의 문신 이범선(李範善)의 무덤. 이범선 묘는 본래 부천군 옥길리에 있었는데, 1926년에 현재의 위치로 이장하였다. 1932년에 아들 이윤종과 이광종이 묘표를 세웠다. 이범선[1835~1905]의 자는 치원(穉元), 호는 수서(水西)이며, 아버지는 이구하(李龜夏), 할아버지는 이인태(李寅泰)이다. 공조정랑(工曹正郞), 한성부 판관(漢城府判官) 등...
-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묘가 있었던 조선 전기의 문신. 본관은 영천(永川). 자는 인지(引之)이다. 아버지는 이두만(李斗萬)이며, 어머니는 이사의(李思義)의 딸이다. 부인은 이순(李淳)의 딸이다. 1394년(태조 3)에 출생하여 1463년(세조 9)에 사망하였다. 1420년(세종 2) 식년문과에 급제한 후 주서(注書)·정랑(正郞)을 거쳐 1433년 종사관(從事官)으로 북변 정벌에 다녀...
-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었던 조선 전기 문신 이승손(李承孫)의 무덤. 이승손의 본관은 영천(永川), 자는 인지(引之)이며, 시호는 성정(成靖)이다. 영천 출신으로 아버지는 이두만(李斗萬)이다. 1417년(태종 17) 생원시에 합격하고, 1420년(세종 2) 식년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주서가 되고, 이조·병조의 정랑을 역임하였다. 1433년 최윤덕(崔閠德)의 종사관으로 이만주(李滿住)...
-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조선 전기의 문신 이옹(李滃)의 무덤. 이옹[1487~1560]의 자는 운부(雲夫)이고, 아버지는 회원군(會原君) 이쟁(李崢)이고 할아버지는 영순군(永順君) 이부(李溥)이다, 품계는 창선대부(彰善大夫)였다. 광평대군파 묘역 1구역 내 동북쪽을 뻗은 가지 능선 상에 있는 일군의 묘들 하단부에 있다. 묘는 쌍분(雙墳)으로 좌향(坐向)은 동향이다. 상설로 망주석...
-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조선 후기의 문신 이우휘(李遇輝)의 무덤. 이우휘[1648~1707]의 자는 군회(君晦), 호는 청계당(聽溪堂)으로 아버지는 장령 이형(李逈)이고, 할아버지는 증이조참판 이후재(李厚載)이고, 어머니는 경주 이씨이다. 송준길(宋浚吉)과 송시열(宋時烈)에게 성리학과 예학(禮學)을 배웠다. 성리학의 여러 서적을 탐독하여 높은 경지에 이르고, 경학에 밝고 행실이...
-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조선시대 문신 이욱(李郁)의 무덤. 이욱[1558~1619]의 자는 질부(質夫), 호는 팔계(八戒)로 아버지는 현감 이인건(李仁健), 할아버지는 군수 이한손(李漢孫)이며, 정안부정(定安副正) 이천수(李千壽)의 증손으로, 어머니는 청송심씨 영의정 심연원(沈連源)의 딸이다. 성혼(成渾)의 문인이다. 1588년(선조 21) 천거로 봉선전참봉(奉先殿參奉)이 되었고...
-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조선 후기의 문신 이유(李濡)의 무덤. 이유[1645~1721]의 자는 자우(子雨), 호는 녹천(鹿川)으로 세종의 다섯째 아들인 광평대군(廣平大君)의 후손이다. 이후재(李厚載)의 증손으로, 아버지는 군수 중휘(重輝)이며, 할아버지는 형(逈)이고, 어머니는 김광찬(金光燦)의 딸이다. 송시열(宋時烈)의 문인으로 이단하(李端夏)·민정중(閔鼎重)의 아낌을 받고 김...
-
서울특별시 강남구 광평대군 묘역에 묘가 있는 조선 전기의 학자. 이의건은 조선 시대 서울특별시 강남구 일원동에 있던 수곡서원(秀谷書院)에 배향된 조선 전기의 학자이다. 이의건의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의중(宜中), 호는 동은(峒隱)이다. 세종의 다섯째 아들인 광평대군(廣平大君) 이여(李璵)의 5대손으로 아버지는 배천 군수 이한(李漢)이며, 어머니는 경주 최씨(慶州崔氏)이다. 1...
-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조선시대 문신 이의건(李義健)의 무덤. 이의건[1533~1621]의 자는 의중(宜中), 호는 동은(峒隱)으로, 광평대군(廣平大君) 여(璵)의 5대손으로 아버지는 배천 군수 이한(李漢)이며, 어머니는 경주 최씨(慶州崔氏)이다. 광주 수곡서원(秀谷書院)과 영평 옥병서원(玉屛書院)에 제향되었다. 1564년(명종 19) 사마시(司馬試)에 합격하였고, 뒤에 학행으로...
-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조선 시대 서첩. 이지정(李志定)[1588~1650]이 초서(草書)로 쓴 ‘취영구절’에 대한 서첩이다. 서첩의 말미에 있는 낙관에 ‘정해하구월십칠일동주위환어정주인옹취영구절청선서(丁亥夏九月十七日東州爲喚魚亭主人翁醉詠九絶聽蟬書)’라고 쓰여 있다. 여기서 정해년(丁亥年)은 1647년(인조 25)이고, 동주(東州)는 이조판서 이수광(李睟光)의 아들인 이민구(李敏求)...
-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조선 전기의 문신 이천수(李千壽)의 무덤. 이천수[1487~1519]의 자는 기마(耆馬)이고, 아버지는 청안군(淸安君) 이영(李嶸), 할아버지는 영순군 이부(李溥)로 광평대군의 증손이다. 정안부정(定安副正)으로 품계는 창선대부(彰善大夫)였다. 성종 때인 15세기에 필경재(必敬齋)를 건립하였다 광평대군파 묘역과 태화복지관이 접한 곳에 있다. 묘는 쌍분(雙墳)...
-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조선 후기의 문신 이최중(李最中)의 무덤. 이최중[1715~1784]의 자는 인부(仁夫), 호는 위암(韋菴)으로 아버지는 현감 이현응(李顯應)이고, 할아버지는 영의정 이유(李濡)이다. 시호는 문정(文貞)이다. 1744년(영조 20) 사마시에 급제한 뒤, 1751년 별시문과에 을과로 급제, 사서·홍문관교리·수찬 등을 역임하였다. 1755년에 『천의소감(闡義昭...
-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위치한 조선 후기 문신 이현응(李顯應)의 묘비. 이현응[1682~1732]의 자는 서경(瑞卿)으로 아버지는 영의정 혜정공 이유(李濡), 할아버지는 금산군수 이중휘(李重輝)이며, 어머니는 함종 어씨로 관찰사 어운익(魚雲翼)의 딸이다. 성품이 온후하고 효심과 우애가 깊었으며 검소하여 평소 존경을 받았으며, 아버지가 세상을 떠날 때까지 포의(布衣) 신분이었다. 아버지...
-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위치한 조선 중기 문신 이형(李逈)의 묘비. 이형[1603~1655]의 자는 여근(汝近)이다. 아버지는 첨지중추부사 이후재(李厚載), 할아버지는 군수 이욱(李郁)이고, 어머니는 조수륜(趙守倫)의 딸이다. 1623년 인조반정 때 유생으로 참여하여 공을 세우고 원종공신 1등으로 6품관에 오른 뒤, 1630년(인조 8) 사마시에 뽑혀 사옹원주부·사헌부감찰·의금부도사...
-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조선시대 문신 이후원(李厚源)의 신도비. 이후원[1598~1660]은 광평 대군의 7세손으로, 자는 사심(士深), 호는 우재(迂齋)이며, 아버지는 군수 이욱(李郁)이며, 어머니는 판서 황정욱(黃廷彧)의 딸이다. 사계 김장생(金長生)의 문인이다. 오늘날 강남구 수서동 일대인 광주군 대왕면 궁촌에 살았다. 인조반정 때 정사공신 3등으로 완남군에 봉해졌으며, 태...
-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위치한 조선시대 문신 이후재(李厚載)의 무덤. 이후재[1580~1661]의 자는 대유(大有)이고, 아버지는 이욱(李郁)이고 할아버지는 이인건(李仁健)이며 어머니는 장계부원군 황정욱(黃廷彧)의 딸이다. 1623년 인조반정에 참여하여 정사공신(靖社功臣)이 되어 이어 종부시·사옹원·전생서의 주부가 되었다. 곡성현감에 제수되었으나 나가지 않았고, 평시서·사직서·종묘서의...
-
서울특별시 강남구가 개발되기 전 일원동 주민들이 매년 동제를 지내온 당집. 일원동 주민들은 느티나무를 수호신으로 삼고 매년 동제를 지내왔다고 한다. 그러나 강남개발로 모두 흩어지고 지금은 그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없다. 일원동 동제당터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일원동 410에 있다. 일원동 주민들이 동제를 지내며 수호신으로 모시던 느티나무는 수령이 250년이 넘고 높이 25m에 흉고둘레...
-
서울특별시 강남구 일원동에 있는 절터 추정지. 광평로 대모산입구 사거리 남측에 있는 한솔공원[솔모리공원]의 계곡 길을 따라 200m 정도 올라가면 넓은 경작지가 나온다. 이 경작지 주변은 암자 1채가 들어설만한 넓이인데, 이곳에서 청해파문(淸海波紋) 기와편과 청화백자편·도기편 등이 채집되었다. 주민들의 말에 의하면 현재 일원동 442에 있는 불국사(佛國寺)의 옛터였다고 하나 확실하...
-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동 한국자수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 시대의 연화등(蓮花燈) 모양의 주머니. 주머니에 자수된 발원자가 모두 기유생(己酉生)이라는 것과 뒷면의 기록에 나타난 발원자들의 생년으로 보아 19세기 중반 제작한 것으로 보인다. 1979년 1월 23일 국가민속문화재 제42호로 지정되어 한국자수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주머니의 크기는 가로 11.5cm, 세로 19cm이며...
-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위치한 조선시대 공조참판 이성휘(李成輝)와 그 아들의 무덤군. 이성휘[1629~1705]는 이형(李逈)의 측실 소생으로 할아버지는 첨지중추부사 이후재(李厚載)이다, 증직으로 공조참판 가선대부가 되었다. 자곡동 산1-1 전주이씨 광평대군파 묘역에 있다. 지하철3호선 수서역에서 남쪽으로 가면 쟁골마을길이 나오는데, 이 길로 들어서서 주택 북측으로 보이는 산기슭 일대...
-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묘가 있었던 조선 전기의 문신. 본관은 인동(仁同), 자는 사호(士浩) 또는 자활(子活)이다. 성주(星州) 출신으로 아버지는 군수를 지낸 장중지(張重智)이며, 어머니는 고승안(高承顔)의 딸이다. 부인은 김규(金珪)의 딸이다. 1453년(단종 1)에 출생하여 1534년(중종 29)에 사망하였다. 1485년 별시문과에 급제한 후 관직에 나가 정언(正言), 1496년...
-
조선 시대에 저자도에서 기우제를 지내던 터. 조선 시대에는 한발이 들 경우 비가 올 때까지 12차에 걸쳐 기우제를 행했는데, 그 중 2차와 7차를 저자도와 용산강에서 동시에 거행하였다. 2차 때는 재신(宰臣)이, 7차 때는 중신(重臣)인 정2품 당상관이 제관으로 참석하였다. 저자도가 섬으로 존재하던 당시의 위치로 한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현재는 한강물 밑에 잠겨 있다. 저자도 기우제...
-
서울특별시 강남구 수서동에 위치한 조선 세종의 5남 광평대군과 그 후손의 무덤 700여 기가 마련되어 있는 묘역. 전주이씨 광평대군파 묘역은 강남구 수서동 산10-1·6·8·9·14에 위치하고 있다. 1981년 2월 5일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48호로 지정되었으며, 면적은 412,593㎡[125,237평]이며, 전주이씨 광평대군파 종중에서 관리하고 있다. 이 묘역에는 광평대군 이...
-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조선 시대 서첩. 조문수(曺文秀)[1590~1647]가 필적(筆蹟)한 ‘위심수재서’에 대한 서첩이다. 서첩의 말미에 ‘정해맹동설정옹위심수재서우성서초옥(丁亥孟冬雪汀翁爲沈秀才書于城西草屋)’라고 쓰여 있다. 여기서 정해년(丁亥年)은 1647년(인조 25)이고, 설정(雪汀)은 주부 조경인(曺景仁)의 아들이자 좌상 심수경(沈守慶)의 외손인 조문수의 호(號)이다. 수...
-
1392년부터 1910년까지 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의 역사. 조선 시대의 지방제도는 전국의 행정구역을 8도로 나누어 관찰사를 두고, 그 예하에 부(府)·대도호부(大都護府)·목(牧)·도호부(都護府)·군(郡)·현(縣) 등을 설치하여 운영되었다. 일반적으로 군현제를 실시하였다고 한다. 이들 지방장관인 각 수령(守令)들은 행정상 모두 병렬관계를 가지고 관찰사의 관할 아래 있었다. 단지 수...
-
서울특별시 강남구[조선시대 경기 광주군 대왕면]에 있는 조선 시대 제언. 제언은 강이나 계곡을 가로 질러 쌓아올려 물의 범람을 막기 위한 둑으로, 물을 가두어 놓아 농사를 짓기 위한 농업용수를 적절히 공급하기 위한 시설이다. 언제(堰堤) 또는 제방(堤防)이라고도 하였다. 조선 시대 1778년(정조 2)에는 비변사에서 「제언절목(堤堰節目)」 전문(前文)과 11조항의 절목을 제정하여...
-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위치한 조선 시대 이영(李嶸)의 무덤. 이영[1462~1495]의 자는 미고(彌高)로, 아버지는 영순군 이부(李溥), 할아버지는 광평대군 이여(李璵)이다. 어머니는 김제군부인 전주 최씨이며, 배위는 영돈녕부사 노공필의 딸이다. 성종 즉위 초 정희왕후(貞熹王后)가 수렴청정을 하면서 세조가 총애하던 종실들을 불러 잔치를 베풀었다. 이때 동생 이쟁(李崢)과 함께 자리...
-
서울특별시 강남구에서 한 개인이 평생을 살아가면서 겪는 의례 현상. 평생의례와 유사한 용어로 통과의례(通過儀禮)라는 용어도 있고, 한자문화권에서는 이를 관혼상제(冠昏喪祭)의 사례(四禮)로 압축하여 표현한다. 그런데 이것은 출산과 같은 관례 이전의 의례와 혼례와 상례 사이의 회갑연 같은 의례들을 포괄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1. 태어나서 어른이 되기 전까지 출산(出産)과 그 이전의...
-
서울특별시 강남구 학동에서 행해지던 마을제사와 도당굿. 학동은 분동(分洞)되기까지 논현동의 한 마을이었는데, 도당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신산과 지신, 그리고 도당 양위를 모셨으며 도당굿을 열었다. 제 비용으로 각 호마다 1만원을 걷었다. 도당터는 강남구 학동 산25 일대에 있다. 『서울민속대관』에 의하면 당집은 블록기와로 13m²[4평] 정도이다. 학동 도당의 제일은 음력 10월...
-
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에 살았던 조선 후기 병자호란 때 자결한 열녀. 참의를 지낸 허직(許稷)의 처, 본관은 한산이다. 능히 『소학』, 『논어』, 『맹자』에 통하였고, 평상시 행동이 의젓하여 열장부(烈丈夫)의 풍모가 있었다. 1589년(선조 22)에 출생하여 1636년(인조 14)에 사망하였고 한강 저자도에 살았다. 1636년 병자호란 때 남편 허직은 남한산성으로 들어가고, 부인...
-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조선시대 영의정 혜정공(惠定公) 이유(李濡)의 신도비. 혜정공 이유[1645~1721]의 자는 자우(子雨), 호는 녹천(鹿川)으로 세종의 다섯째 아들인 광평대군(廣平大君)의 후손이다. 이후재(李厚載)의 증손으로, 아버지는 군수 중휘(重輝)이며, 할아버지는 형(逈)이고, 어머니는 김광찬(金光燦)의 딸이다. 송시열(宋時烈)의 문인으로 이단하(李端夏)·민정중(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