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음성군에서 어린아이를 달래거나 놀아 줄 때 부르는 가사노동요의 하나. 「불무 노래」는 원래 대장장이들이 풀무질을 하면서 부르던 노동요이다. 재화가 불같이 활활 타오르라는 기원적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어른이 아이들에게 불러주는 노래로 성격이 변한 것이다. 음성 지역에서는 어른들이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하는 아이에게 걸음마 연습을 시킬 때 부른다고 한다. 「...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아이들이 비둘기 울음소리를 흉내 내며 부르는 유희요의 하나. 흉내를 내는 것은 아이들의 특성인데, 아이들은 흉내놀이를 통해 그 대상의 속성을 깨친다. 흉내를 낼 때는 주로 ‘소리’에 관심을 두기 때문에 우리나라에는 옛날부터 새나 곤충의 소리를 흉내 내며 부르던 노래들이 많이 전해 오고 있다. 「비둘기소리 흉내 노래」는 비둘기의 ‘구국’거리는 울음소리를 흉내 내며...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아이들이 수박치기 놀이를 하면서 부르는 노래. 수박치기 놀이는 두 명 이상의 아이들이 노래에 맞추어 다양한 동작으로 손뼉을 치면서 노는 놀이이다. 오늘날에도 흔히 볼 수 있는데, 옛날에는 여자아이들이 많이 했다. ‘손바닥치기 놀이’라고도 하는 수박치기의 ‘수박(手搏)’은 손뼉을 의미한다. 「수박치기 노래」는 이때 부르는 노래이다. 1995년에 삼성면 천평3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