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201098
한자 崇實大學校 韓國基督敎博物館
영어공식명칭 The Korean Christian Museum at Soongsil University
이칭/별칭 기독교박물관,매산고고미술관
분야 문화·교육/교육
유형 지명/시설
지역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로 369[상도동 511]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원재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개관|개장 시기/일시 1967년 10월 10일 -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박물관 개관
최초 설립지 한국기독교박물관, 매산고고미술관 - 서울특별시 중구 회현동1가 남산공원 내
주소 변경 이력 한국기독교박물관 - 김양선 목사의 사택
현 소재지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박물관 -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로 369[상도동 511]지도보기
성격 박물관
면적 전체 면적 3,161㎡|전시 면적 1,500㎡
전화 02-820-0752
홈페이지 https://museum.ssu.ac.kr

[정의]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동에 있는 숭실대학교 부설 기독교 박물관.

[건립 경위]

한국기독교박물관의 설립자인 매산(梅山) 김양선(金良善)[1907~1970] 목사는 일제 강점기에 평양의 숭실전문대학에 다니면서 한국 교회사와 고고학 등에 관심을 가졌다. 외할아버지 백홍준이 1870년대 말 만주에서 세례를 받고 한글성경 번역에 참여한 초창기 개신교회 설립자였기에 매산도 그 영향을 받아 한국교회사 정립에 뜻을 두었고, 양주동 교수의 영향으로 우리 고유의 문화유산 연구의 중요성을 자각하게 되었다. 해방 직후 월남한 김양선 목사는 북한에 모아둔 유물과 자료를 남한으로 반출하는 과정에서 부인과 딸이 공산군에게 살해당하는 희생을 치렀으며, 해방 직후인 1945년 10월부터 개신교의 장로교가 주동이 되어 감리교, 성결교 등 개신교 제파의 협조를 받음은 물론이고, 천주교 서울대교구의 수장 노기남(盧基南)[바오로, 1902~1984] 주교의 도움을 받아 다수의 천주교 관련 유물도 수집할 수 있었다. 당시 기독교박물관 설립 운동은 가톨릭과 개신교가 공동으로 추진한 것으로 한국내 그리스도교 제교파의 일치와 화합 운동의 성격을 띠고 있었다. 매산 김양선은 당시 기독교박물관 건축추진위원장으로서 한국기독교박물관 건립 운동에 누구보다도 헌신하고 매진했던 한국기독교계의 중심 인물 중 한 사람이었다. 매산을 중심으로 추진된 이 운동의 결과 1948년 4월 미군정청의 협조와 허가를 얻어 옛 일제의 조선신궁 터에 한국기독교박물관을 설립하게 되었다.

[변천]

1948년 4월 20일 미군정청의 허가를 받아 현재의 서울 중구 회현동1가 남산공원 내 옛 일제의 조선신궁 터에 김양선 목사가 기독교박물관과 매산고고미술관을 설치하였다. 1950년 6월 6·25전쟁으로 1954년 2월까지 휴관하였으며 일부 유물은 미 공군과 킹슬러, 아담스 선교사 등의 도움을 받아 일본 동경의 기독교대학과 미국 북장로 선교본부 등에 이관하여 보존하기도 했다. 1958년 2월 28일 박물관 부지에 국회의사당을 신축하게 되자 다른 적절한 대체지를 찾지 못한 한국기독교박물관은 잠정적으로 폐관하였고 소장유물은 김양선 목사의 사저로 옮겨 보관하였다.

1954년 숭실대 교수가 된 김양선은 1967년 7월 자신의 소장 유물 3,600여 점을 숭실대학교에 기증했고, 숭실대학교 측에서는 1967년 10월 10일 개교 70주년을 기념하여 새롭게 기독교박물관을 개관하기로 하고 그 장소를 옛 대학교회[웨스트민스트 채플] 건물 1층에 마련하여 숭실대학교 소속 한국기독교박물관으로 새롭게 출발하였다. 2003년 7월 현대식 전기설비와 과학적인 수장시설을 정비하고 2004년 4월 소장유물과 발굴유물 등을 재정리하여 박물관의 면모를 쇄신하였다.

[구성]

2021년 현재 한국기독교박물관숭실대학교 부설로 총장의 지휘 아래 박물관장과 운영위원회 학예팀 등이 조직되어 있다. 학예팀은 다시 4개 전시실의 성격에 따라 기독교사 연구 담당, 개화 및 민족운동사 연구 담당, 고고·미술사 연구 담당, 숭실 교사 담당 및 서무 담당 등으로 분화되어 있다. 지하 2층, 지상 3층의 박물관에는 총 18개의 개별 공간이 배치되어 있다. 지하 2층에 교사자료실, 발굴유물실, 수장고1, 2, 순응실, 지하 1층에 관장실, 사무실, 연구실, 세미나실, 고서실, 도서실, 사진자료실, 유물작업실, 지상 1층에 로비와 한국기독교역사실, 2층에 숭실역사실, 근대화와 민족운동사실, 3층에 고고미술실이 각각 위치하고 있다.

[현황]

한국기독교박물관숭실대학교 부속으로 총 건평 3,161㎡, 전시면적 1,500㎡이다. 지하 2층, 지상 3층에 18개 개별 공간이 있으며 최신의 전기시설과 항온, 항습 설비 등 과학적 수장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2021년 현재 박물관장은 송만영 교수이고, 그 아래 3명의 학예연구사가 재직하고 있다.

국보 제141호 정문경(精文鏡), 국보 제231호 전 영암 거푸집 일괄(傳 靈巖 鎔范一括), 보물 제569호 안중근 의사 유묵(安重根義士遺墨), 보물 제883호 지구의(地球儀) 등을 비롯하여 약 1만 600여점의 한민족의 역사문화 일반 및 기독교 관련 유물들을 소장, 전시하고 있어 대한민국의 대표적 기독교박물관이자 서울 동작구 관내의 향토문화 및 역사교육 현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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