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200580
한자 延齡君
이칭/별칭 이훤(李昍),문숙(文叔),인수(仁壽),헌(憲)
분야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유형 인물/왕족·호족
지역 서울특별시 동작구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차인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출생 시기/일시 1699년연표보기 - 연령군 출생
혼인 시기/일시 1707년 - 연령군 혼인
몰년 시기/일시 1719년연표보기 - 연령군 사망
출생지 창경궁 집복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경궁로 185
묘소|단소 연령군 묘소 -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옥계리 5-52
성격 왕자
성별
본관 전주

[정의]

서울특별시 동작구 지역에 묘소가 있었던 조선 후기 왕자.

[가계]

연령군(延齡君)[1699~1719]의 이름은 이훤(李昍)이다. 아명(兒名)은 인수(仁壽), 다른 이름은 헌(憲)이다. 숙종(肅宗)과 명빈 박씨(榠嬪朴氏) 사이에서 여섯째 아들로 태어났다. 연령군신도비에는 숙종의 두 번째 아들로 기재되어 있다. 경종과 영조의 이복동생이다. 혼인은 하였으나 후사없이 사망하여 영조가 소현세자의 4대손 밀풍군(密豊君)의 아들을 상원군(商原君)으로 봉하여 양자로 입적하였는데, 1728년 밀풍군이 이인좌의 난에 연류되어 파양하였다. 다시 선조의 아홉째 서자인 경창군(慶昌君)의 후손 낙천군(洛川君)을 양자로 입적하였다. 낙천군은 가계상 흥선대원군의 증조부가 된다. 다만 흥선대원군의 후손들은 낙천군의 제사를 모시기는 했으나, 연령군을 선조로 인정하지는 않고 자신들을 사도세자의 후손으로 강조하기도 하였다. 현재는 연령군을 선조로 인정하고 있다.

[활동 사항]

연령군은 1699년(숙종 25) 창경궁 집복헌에서 태어나 1718년(숙종 44) 한성부 가회방 사저에서 사망하였다. 신도비의 내용에 따르면, ‘오랫동안 가슴을 답답해했고, 마침내 소갈병이 생겼다’는 것으로 보아 당뇨가 사망의 원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묘소]

연령군은 생모인 명빈 박씨를 그리워하여 사후에 어머니 무덤 곁에 묻어달라는 유언을 남겼고, 경기도 금천현(衿川縣) 번당리(樊塘里)[오늘날 동작구 대방동] 명빈 박씨 무덤 인근에 묻혔다. 숙종은 효헌(孝憲)이라는 시호를 내리고, 묘문을 친히 작성하였다. 좌의정 이이명(李頤命)은 찬하고, 예조판서 조태구(趙泰耉)가 글씨를 쓴 신도비를 건립했다. 즉위 후 영조가 연령군의 묘소를 여러 차례 찾을 정도로 우애가 깊었던 것으로 보인다.

1940년 일제의 경성지구 구획정리 때 연령군의 묘는 명빈의 묘와 함께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오늘날 덕산면 옥계리 산5-52]으로 이장되었다. 다만 신도비는 그 자리에 존속해 있다가 1967년 8월 3일 현재 노원구 공릉동 230-1 육군사관학교 박물관 바깥으로 옮겨졌다. 현재 연령군 묘역 터에 세워진 서울대방초등학교[영등포구 여의대방로 35길 14] 담벼락에는 ‘숙종왕자연령군훤묘비지(肅宗王子 延齡君昍墓碑趾)’라는 명문 비석이 조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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