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2004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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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地藏寺 八相圖 |
영어공식명칭 | Eight Scenes from Life of the Buddha in Jijangsa |
이칭/별칭 | 지장사 팔상도,지장사 팔상탱,호국지장사 팔상도,호국지장사 팔상탱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서화류 |
지역 | 서울특별시 동작구 동작동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이용윤 |
제작 시기/일시 | 1901년 - 「지장사 팔상도」 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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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1999년 5월 19일 - 「지장사 팔상도」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120호 지정 |
현 소장처 | 호국지장사 대웅전 - 서울특별시 동작구 현충로 210[동작동 산41-2] 호국지장사 |
원소재지 | 화장사 - 경기도 과천군 관악산 화장사 |
성격 | 불화 |
작가 | 한곡 돈법(漢谷頓法) |
소유자 | 대한불교조계종 호국지장사 |
관리자 | 대한불교조계종 호국지장사 |
문화재 지정 번호 |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120호 |
[정의]
서울특별시 동작구 동작동 국립현충원 내 호국지장사 대웅전에 봉안되어 있는 개항기 팔상도.
[개설]
「지장사 팔상도」는 한 폭에 그려진 불화로 1901년(고종 38)에 제작되었다. 팔상도는 석가모니의 일생을 8폭에 나누어 그린 불화로 적색, 녹색, 청색 등을 사용하였고 금으로 장식한 그림이다.
1999년 5월 19일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120호로 지정되었다.
[형태 및 구성]
「지장사 팔상도」는 가로 189.5㎝, 세로 145.6㎝의 면에 채색한 불화이다. 상하단 각 4폭씩 구획하여 한 화면에 그린 불화로 상단 오른쪽부터 왼쪽으로 하단 역시 오른쪽부터 왼쪽으로 각 장면을 표현했다.
상단 오른쪽 첫번째 도솔래의상(兜率來儀相)은 호명보살(護明菩薩)이 흰코끼리를 타고 마야부인의 꿈속으로 들어오는 장면을 그렸다. 두번째 비람강생상(毘藍降生相)은 마야부인이 싯타르타 태자[이하 태자]를 출산하는 장면을 표현하였다. 세번째 사문유관상(四門遊觀相)은 태자가 성 밖으로 나가 생로병사(生老病死)를 직접 눈으로 보고 출가를 결심하는 장면을 그렸으며, 네번째 유성출가상(踰城出家相)은 태자가 성 밖으로 출가하는 장면을 그린 것이다.
하단 오른쪽 첫번째는 다섯번째 장면인 설산수도상(雪山修道相)으로 태자가 설산에서 수도하는 장면을 표현해야 하는데 특이하게도 이 팔상도에서는 산속에서 태자가 다섯 비구와 마주 앉은 장면으로만 표현했다. 이 장면은 정각을 이룬 석가모니가 녹야원(鹿野苑)에서 교진여 등 5비구에게 설법하는 석가모니의 모습을 그린 것으로 원래 녹원전법상에 그려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여기에서는 유성출가상 다음에 그려져 있어 도상의 착오가 있었음을 보여준다. 다음으로는 여섯번째 장면인 수하항마상(樹下降魔相)으로 나무 밑에서 마왕과 마군를 물리치는 장면이 그려져 있고, 그 옆으로는 녹원전법상(鹿苑轉法相)이 그려져 있다. 녹원전법상은 태자가 깨달음을 얻어 석가모니불이 되어 처음으로 녹야원에서 제자들에게 설법을 하는 장면이다. 마지막 여덟번째 화면은 쌍림열반상(雙林涅槃相)으로 석가모니가 옆으로 누워 열반에 든 장면과 죽은 석가모니의 관을 태우는 장면 등이 표현되어 있다.
[특징]
「지장사 팔상도」는 1폭에 화면을 분할하여 8장면을 그린 불화이다. 구획된 폭이 좁다보니 생략한 장면이 많고, 설산수도상의 장면을 녹원전법상 장면으로 대체하여 그린 점이 특징이다.
[의의와 평가]
「지장사 팔상도」는 한 화면에 8장면을 나누어 그린 불화로 각 상마다 부각되는 도상만을 취사·선택하여 묘사한 점이 다른 불화와 차별된다. 또한 상궁이 발원한 불화로 지장사가 왕실과 밀접한 관련을 보여주는 점 역시 「지장사 팔상도」의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