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동작구 흑석동에서 짐승의 말을 알아듣는 색시와 관련하여 전해오는 이야기. 「짐승소리를 알아듣는 색시」는 짐승 소리를 알아듣는 능력 때문에 혼인 첫날 소박 맞은 며느리가 자신의 능력을 알려 시가로 들어갔다는 내용과 짐승 소리를 알아듣는 며느리로부터 ‘까치가 울면 손님이 오고 까마귀가 울면 초상이 난다’는 말이 유래되었다는 내용이 실린 민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