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동작구 지역에 사자암을 창건한 조선 전기 승려. 무학대사(無學大師)[1327~1405]의 성은 박씨(朴氏)이고, 법명은 자초(自超)로 ‘무학’은 호이다. 당호는 계월헌(溪月軒)이다. 경상도 합천 삼기(三岐)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인일(仁一)이다. 1344년(충혜왕 5)에 출가하여 소지(小止)의 제자가 되고, 부도암(浮屠庵)에 머물며 혜명국사(慧明國...
서울특별시 동작구의 불교에 대한 개관. 동작구의 불교 인구는 전체 인구의 약 10%, 종교 인구의 약 22%에 달한다[2015년 인구총조사 기준]. 관내에는 국립서울현충원 내에 있는 호국지장사(護國地藏寺), 서달산 달마사(達摩寺) 등 수십 개의 크고 작은 사찰과 포교원이 있다. 동작구에 현존하는 사찰들 가운데 전근대에 연원을 두고 있는 절로는 호국지...
서울특별시 동작구 지역에 거주하였던 고려 후기의 문신. 서견(徐甄)[?~?]은 고려 공양왕대 사헌장령(司憲掌令)으로 있으면서 이성계 일파에 대항하였으나 실패하고 유배되었다. 조선이 건국된 뒤에는 관직을 버리고 오늘날 서울특별시 동작구 서부를 포함한 지역인 금천(衿川)에 살았다. 조선 태종이 누차 벼슬길에 나설 것을 제의하였으나 이를 거절하였으며 종신토록 한양성...